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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글쿨입니다.

 

 

 

 

오랜만에 글 하나 올려보네요 -.,-;

 

 

아버지께서 일터에 마실용으로 스쿠터 한 대를 사 놓으셨는데

스쿠터 주차할때 lock으로 묶어 놓잖아요.

그게 아주 두툼한 쇠사슬 겉에 연질 플라스틱으로 피복이 되어있고,

또 그 겉에 천으로 싸져 있는 비싼 거라고 하더군요.

살려면 4-5만원 한다는데..

 

어느날, 비가와서 그 겉의 천 부분이 흠뻑 젖었길래

말리려고 행거 같은데 널어놓으셨는데,

항상 그 부근 폐지 주으러 돌아다니시는 영감님께서 그걸 득템 하시고서는

겉의 천과 피복을 다 찢어 벗겨가지고

사슬만 챙기셨댑니다 -.,-;;;

두툼하고 묵직한 쇳덩어리니, 고철로 팔면 몇천원은 받겠죠.

 

아버지 :: 아니 영감님, 남의 걸 맘대로 가져가시면 어떡합니까..

노인분 :: 어이쿠 그런줄도 모르고 이거 죄송해서 원.. 하나 사다 드릴께요.

 

 

 

 

하루 종일 몇 천원 벌려고 폐지 줍는 노인분께

4-5만원 하는거 변상 받기도 그렇고

그냥 청테이프 둘둘 감아서 쓴다고 하시네요.

 

 

 

 

 

 

 

 

 

 

 

 

 

 

 

 

 

일본에서 혼자 살 때

이사를 하려는데 동네 마트를 다 돌아도 빈 박스 하나 찾기가 어렵더군요.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하나에 200엔이 넘는 박스를 열개도 넘게 사야했던 기억이 나네요.

일본은 비닐봉투에 환경부담금이 없어서 마트 같은 곳에서도 빈박스로 자율포장하거나 하는 일이 없거든요.

아. 다른 동네는 모르겠고 제가 살던 동네는 그랬습니다.

워낙 동네마다 달라서 -.,-

엮인글 :

CABCA

2011.05.04 11:12:12
*.43.209.6

오타있어용..

아버지 :: 아니 영감님, 남의 걸 맘대로 가져가시면 어떡합니다.

하나둘셋넷

2011.05.04 11:18:53
*.255.9.125

ㅎㅎㅎㅎㅎㅎ 빵터짐

googlecool

2011.05.04 11:21:39
*.37.95.91

어머 그렇네요 ㅋㅋㅋ

엘리사 :D

2011.05.04 11:29:53
*.38.32.13

저도 작년에 같이 운동하는 오빠랑 성우 갔다 오는길에 전 볼일이 있어서
데크랑 부츠랑 운동하는 곳에다 갔다달라고 부탁했었어요,,
옷짐 먼저 옮겨놓느라고 베라크루즈 트렁크 문을 열고 갔다왔는데
폐지 줍는 할머니께서 데크는 벌써 니어커에 실어 놓으셨고,,
부츠를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고 있으시는걸
목격해서,,,,분실 될 아이들을 구출해낸적이 있었네요-
휴~~~

소춘

2011.05.04 11:49:23
*.255.180.29

일본서 살때 동네 편의점 같은데 가서도 빈박스 달라면 주던 기억이 ...
창고 같은데 박스 많이 쌓여 있던데.
역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ㅋㅋ

Hui

2011.05.04 12:08:12
*.139.94.156

안쓰러운건 알겠는데 솔직히 모르고 그러신거 아니고.. 위에 엘리사님 글처럼 아예 빼가시고
그거 가져가시면 몇처넌 혹은 무게 나가는건 몇마넌 받는거 사려면 훨~씬 비싼돈 줘야하는데 ㅠ_ㅠ

나쁘십니다요. 그분들!

오방나르자.

2011.05.04 12:08:35
*.33.93.131

예전에 간판 작업 하고있는데


달려있던 간판 때고 새간판 달고있는데


밑을보니깐 땐 간판을 리어커에 실어 가실려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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