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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장에 나온 이니셜 인물은 배우 정준호가 맞다."

결혼 40여일 만에 '이혼위기설'에 휘말린 배우 정준호가 고소장에 언급된 인물로 밝혀져 파장이 예고된다. '정준호 루머' 속에 나오는 고소장을 직접 작성한 박모씨는 최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유부녀 B씨와 정준호의 관계가 심상치 않았다. 고소장 속 톱스타는 정준호가 맞다"고 주장했다.

인터뷰에 응한 박모씨는 현재 강남 재력가인 유부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 이 고소장에서 '톱스타 J'가 등장했으며 3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톱스타 별거'와 관련, 톱스타가 정준호가 아니냐는 소문이 급격하게 확산됐다. 그동안 인터넷에서는 정준호와 관련, '톱스타A'라는 루머가 떠돌았다. 톱스타 A는 강남 재력가인 유부녀와 만났고, 이 유부녀가 소송에 얽히면서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았음이 알려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 사실은 결국 A의 부인의 귀에 들어갔고, 고부갈등으로 번지면서 결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배우 정준호가 이혼위기설에 휘말린 가운데 해당 루머 속 고소장을 작성한 고소인이 "정준호가 맞다"고 밝히고 나섰다./스포츠서울닷컴DB

이와 관련 정준호는 "너무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A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유부녀를 고소한 박모씨는 별거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이 작성한 고소장의 이니셜 톱스타는 정준호라고 지목했다.



▲박씨가 공개한 고소장 일부

박씨는 강남의 부동산 재벌 B씨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고소를 결심한 결정적 이유라고 말했다. 박씨와 B씨는 사업파트너로, 박씨가 B씨의 복잡한 일들을 대신 처리해주고 다녔는데, B씨가 막무가내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박씨는 B씨의 일에서 손을 뗐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이로 인해 B씨가 자신에 관한 황당한 소문들을 퍼뜨리고 다녔고, 참다 못해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박씨는 왜 고소장에서 정준호의 이름을 거론했을까. 고소장에 톱스타 'J'라고 기재한 박씨는 "J가 정준호가 맞다"며 "그는 바른 이미지의 스타고, 청운의 꿈도 품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 하지만 실제 그는 알려진 것과 달랐다. B와 싸움이지만 B와 멀어지게 된 결정적 이유가 정준호이기에 그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씨와 B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치하더라도 박씨가 바라본 B씨와 정준호가 어떤 관계였는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씨는 "B씨가 하와이 소재 호텔을 매입하면서 하와이에 호텔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준호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했다"며 "이를 위해 또다른 재벌녀가 자리를 주선해 정준호와 B씨가 만나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

박씨는 B씨와 정준호, 자신의 만남이 지난해 8월31일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가라오케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날짜와 시간, 장소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B씨는 정준호의 도움을 받고자 자신이 대단한 재력가이자 능력자로 소개받길 바랐고, 박씨는 정준호에게 B씨를 '중요한 인물'로 소개했다.

박씨는 "정준호는 B씨와 만난 지 10분도 되지 않아 내 옆자리에서 건너편 B씨의 자리로 옮겨갔다. 그리고 곧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했다. 도중에 둘이 손을 잡고 자리를 뜬 후 한참이 지나 들어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정을 넘겨 새벽 1시쯤 이들과 헤어진 박씨는 약 5시간이 지난 6시쯤 B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박씨는 "B씨는 자신이 지금 정준호의 집에 있다며 집 구조들을 말했고, 정준호와 있었던 일들을 상세히 설명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후 B씨는 심심찮게 정준호와 일들을 낱낱이 얘기했으며, 박씨와 B씨가 연락을 끊은 지난해 12월까지도 B씨와 정준호는 꾸준히 연락하고 만났다는 것이 박씨의 설명이다.

B씨의 주장은 아직 사실로 판명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하정 아나운서와 결혼한 지 얼마되지 않은 정준호에게는 불미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박씨는 B씨를 고소하며서 정준호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B씨를 고소하면서 재력가인 B씨를 방어하는 차원에서 정준호와의 이야기도 넣게 됐다"면서도 "정준호에 대해 국민이 지닌 이미지와 실제 그가 너무 달라 실체를 알려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산 증인이다. B씨와 정준호가 만난 첫 날 보였던 부적절한 행동도 똑똑히 기억하며 함께 자리한 사람도 모두 지켜봤다"며 "혹시 B가 부인한다면 경찰에 자신의 발신기록을 제출해야 하고, 또 나와 통화했던 날 B의 위치추적도 가능하다. 그런 상황까지 치닫는다면 B씨와 정준호의 관계 등 모든 게 확실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준호 측은 신혼인 와중에 큰 충격이며, 어처구니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3일 불거진 정준호·이하정 부부의 파경설과 관련, 측근들은 "늘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파경설은 말도 안된다. 누군가의 악의적인 소행"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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