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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아이폰 3gs를 한국로밍폰과 미국폰을 각 2개씩 들고 있어요ㅡ
한국 폰은 현금으로 구매한 덕에 매달 1만5천원 미만으로 나오는데
미국에서 생활하는지라 이 녀석은 아주 깨끗한 상태로 해맑게 대기 중이예요ㅋ
사실 한 이틀 신경 안쓰고 쳐다보지 않으면 밥 안줬다고 삐져서 꺼져있음 ㅡ"ㅡ;;;

그러던 어느 날...
몇달간 홈쇼핑에서 스마트폰 구입 광고에 자주 흔들리시는 아버지와
018을 고수하시는 시아버님께 WiFi버전으로 아이패드2를 사드리고자 생각했어요ㅡ
4/15...한국 정시 발매일을 못믿고 그냥 미국 애플스토에서 이름 각인 서비스 신청해서 구입했더니
한국 발매 한참 지난 5/5에서야 도착하고, 가격도 더 비싸게 구입한게 되었네요ㅎ
그래도 의미있는 글을 적은 기계니까~!라고 마음을 다졌고ㅡ
다양한 어플들과 켜자말자 바로 사용하실 수 있게 작은설명서를 조근조근 적어 오늘에서야 보냈네요~
빨리 받아야 16일 전후겠지만 그 사이 집에 무선공유기도 달고, 미니에그도 계약하고(...기다림에 눈 빠지실 듯ㅋ)

한 2일 정도는 계정 신청과 각 아버지들 로긴용 아이디와 비번 찾아드리느라 좀 바빴고ㅡ
이제 다양한 어플들을 다운 받아야 할 그 때 '내 어플 뭐가 좋더라?'라며 아이폰을 손대는 순간...
제명이 됐어요ㅋㅋㅋㅋㅋ
아ㅡ 솔직히 큰 화면에서 넉넉하게 보던 아이패드와 달리 아이폰이 어찌나 작아보이던지 만지기도 싫더군요ㅠ

양가 부모님들의 페이스타임 테스트는 사돈끼리 해야한다며 우스개 소릴 했는데...
있다 없어진 녀석 둘 때문에 뭔가 허전하네요ㅋ
사실 좀 여유가 되면(욕심이겠지요) 지르고 싶긴 합니다만 패이스타임 화질 덕에(@⌒⌒@)ノ아이패드3을 기다려야 하나...

한줄요약
눈이 피로하지 않던 큰게 좋긴하더라ㅡㅡ?!

ipad2.jpg


ㅁ.ㅁ

2011.05.11 20:33:31
*.111.195.128

가만보면 집이 무슨 택배 대행업체 같아 보여연.

지르고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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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눈이쁜보더

2011.05.12 02:58:49
*.54.121.128

저는 제 물건을 1을 사면 선물을 9를 사서 많이 꾸사리 먹어요^-^

삶을 되돌아보면 진짜 판매를 해서 이걸 수익으로 내는 세월이었으면 좀 여유로울텐데,
구매 대비 마이너스만 있는걸 보니...속이 쓰리네요ㅠ"ㅠ
그래도 모르는 불우이웃보다 가까운 내 측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가짐들이ㅡ
제가 필요할 때 좋은 분들은 항상 곁에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남아 주실껀가요ㅡ 구쉘옵? ㅡㅡ;;;

TankGunner

2011.05.11 20:34:43
*.129.243.109

우와!!

노땅보드

2011.05.11 20:54:38
*.13.103.73

하아~~ 부럽..부럽..^.^

럭셜보더

2011.05.11 23:39:26
*.28.90.212

우앙 대단해요!!

Leanne

2011.05.12 00:53:57
*.112.72.87

부럽습니다~.
패드보다 폰 화면을 보면 한없이 답답하죠;; 초반에 위룰 패드로 좀 가지고 놀다가 동생 아이폰사고 그거로 좀 해보고 답답해서 못하겠다고
집어던졌었죠 ㅎㅎ

결눈이쁜보더

2011.05.12 02:49:27
*.54.121.128

제 마음을 아시는 분이 생겼네요 ㅎㅎ

(━.━━ㆀ)rightfe

2011.05.12 01:49:21
*.147.228.207

결눈님 올만이용~~!!

우왕...양가 부모님들이 얼리어답터시네요...@.@

효녀 효부이십니다!!!

덧..각인 서비스는 "부재시 경비실에 맡겨주세요"가 최고인데요..아쉽네요..^^;;;;;

결눈이쁜보더

2011.05.12 02:49:08
*.54.121.128

미국 앱스토에서는 한글 각인이나 하트 따윈 안되었어요ㅡ 저 문장이 웃기긴 했을텐데 말이죠!ㅋㅋ

리키오빠

2011.05.12 08:25:09
*.94.41.89

근데 저 문구를 쓰신이유가 있나요? ought to look up 이라고 하니 좀 딱딱해 보여서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결눈이쁜보더

2011.05.12 12:26:43
*.54.121.128

어버이날이라ㅡ 정중한 의미로 부모님을 존경합니다라고 고른건데...
번역기 돌리니 우러러본다로 나오긴 했네요ㅡㅡ;;;

ㅇㅇ

2011.05.15 05:58:15
*.116.232.20

좀 사시는 집안이군요; 홍대 다니는 여행들의 로망으로 시집간 케이스거나 본인도 꿀리지 않는 케이스

부럽습니다. 결혼하면 전세 월세 생활비 고민 많은데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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