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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양파이야기입니다.
양파초절임한다고 어제 저녁 양파를....채썰고 대충 썰고 그렇게 상하려는 걸 후다닥 정리하고...식초끓여서 담아 붇고 그런 결과
ㅠ.ㅠ 아직도 손에서 양파와 식초냄새가....
정말이지 강력한 냄새입니다...
그래도 다먹은 초절임을 메워줄 새로운 초절임이 냉장고에서 익고 있다는 생각에...므흣...
사실 김치없이도 초절임이 있으면....잘 산다는..
휴....살림살이는 해도 해도 끝이 없어요.
게다가 혼자 먹는 음식은.....많이 하고 싶어도 줄어들질 않아요 ㅠ.ㅠ
페스토소스 만들어서 스파게티만들어 먹고 싶어도 남는 분량들..
게다가 아직 고사리랑 콩나물이랑 깻잎도 먹어야 하고...톳나물 초고추장에 쓱싹, 부추무침도 쓱싹 하고 싶지만....다른 야채반찬들...
아 정말 가끔은 야채겉절이해서 사무실에서 비빔밥 파티해버리고 싶다는...
그나저나 저처럼 이것 저것 만들기 좋아하는 입장에선 햇반에 참치와 김으로 산다는 건 상상이 안가요...너무 퍽퍽한 반찬들...
독거노인의 하루는 오늘도 부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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