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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도 끝도 없이 공무원이라는 목표가 생겨서 공부 시작하려고 합니다
학창시절부터 시험때도 시험 공부 해본적 없는 저라서 걱정부터 되는데요(공부를 싫어했습니다;;)
이런저런 정보 찾다보니까 몇년씩 걸려 공부하시는 분들이 태반이더라구요
저는 일단 1년 공부해서 9급 시험보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계시는지 잘모릅니다
주위에 준비하시는 분들도 없고 공무원도 없고
저에게 현실이 어떤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저의 상황을 깨닫고 일찍이 접을지 아님 도전할지 현실을 알아야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공먼시험은 오래공부하면 오히려 더 붙기 힘든거 같아요..
단타로 집중해서 1년반 내로 붙는다는 생각으로...
근데 요즘 너무 조금뽑는거 같든데..
공무원... 제 친구들도 하고 있지만 그 친구들중 확실히 야는 되겄다 하는 애는 한명 뿐이고 나머진 가망 없다고 봅니다 ㅡㅡ 정말 맘 제대로 잡고 해야 될까말까한 공무원시험... 근데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그냥 남들 다 하니까, 평생 밥그릇인게롱, 기타 등등 그런 이유로 하신다면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마음속에 깊이 하고 싶은걸 찾아서 그걸 하세요.. 나중에 미래를 생각해 보세요 누군가 물어봤습니다. 행복하게 살았냐구,, 그러면 나들과 경쟁하는 사회에 뛰어들어 의지와 상관없이 정신없이 산 사람은 과연 행복했다고 대답을 할까요.. 만에 한명은 그럴수도 있지만... 가까운 미래를 보는것도 좋지만 먼 미래를 보는것도 중요하고 남의 말을 들을때도 필요하지만 자기 마음속의 말에 귀기울여보는것도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말 하는 저도 한참이나 부족해요..ㅜㅜ
전 주특기가 있어서 특채로 들어오긴했지만..
진짜 준비하실라면.. 친구 여자 끊고 하세요.
전 짧지만.. 아침 7시기상해서 8시부터 10시까지 운동하고. 대충 끼니.
그리고는 밤 12시까지 무조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 다른 친구들 안만났습니다.
그리고 여친 만날때도 무조건 12시까지는 공부하고 새벽 3시정도까지 여친보고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 7시에는 기상해서 평상시와 똑같은 스케쥴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한달 정도공부하니. 과락 넘길정도. 평균 60점-70점 정도 나오더군요..
공부하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꼭 스케쥴에 운동하는거 넣으세요.
공부는 윗분들이 잘 말씀해주셨으니, 그 후의 일을 얘기해보면
고생해서 현직 들어와도 박봉+민원+야근크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ㅜ..ㅜ
칼퇴근이야 주민센터 가면 가능하겠지만, 국가직이나 시청가면 야근도 꽤 잦구요
업무강도도 대기업보다는 괜찮겠지만, 마냥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직장은 아닙니다.
전 이제 4년차인데, 다시 공부해서 이거 할래? 하면 딴거 하겠습니다 ㅡ..ㅡ;;;
이거 붙을 노력이면 차라리 다른 시험 준비하거나 공사쪽을 노리겠습니다. 뭐 이거 원체 박봉이라 ㅜ..ㅜ
일단 노량진가서 재정국어 강의 한번 들어보시고 판단하시죠. 그 사람들을 다 이길 자신이 있으시다면 시작해도 좋을듯요 ㅎ
서울이시라면, 지하철을 타고 노량진 고시생 모인 등네 함 가보세요.
경쟁자들을 보시며 현실감을 익히시고, 차후 공무원이 되면, 그분들이 동료로 일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