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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명 남았다

조회 수 2124 추천 수 0 2011.05.16 2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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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부고]2011년 5월 16일

위안부 피해자 박옥련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옥련 할머니가 15일 경기 양평길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93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지난 12일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으나 15일 오전 9시 눈을 감았다. 박 할머니는 노환으로 근래 들어 거동하지 못했다.

전북 무주 출신인 박 할머니는 23세 때인 1941년 남편의 폭력을 피해 도망쳤다가 ‘좋은 곳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말에 속아 파푸아뉴기니의 라바울 섬에 강제로 끌려갔다. 박 할머니는 이곳에서 3년간 갇혀 지내며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함께 끌려간 50명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은 세 명뿐이었다. 박 할머니는 44년 귀국했다. 이후 대전에 정착한 뒤 재혼해 1남2녀를 뒀다.

92년 나눔의집에 입소한 박 할머니는 2000년부터 수요집회와 국내외 피해자 증언회에 참여했고 2007년 미국 하원 결의안 통과를 요구하며 영상편지를 발송하는 등 위안부 피해 진상 규명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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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박옥련 할머니 별세 
 
 
» 박옥련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옥련(사진) 할머니가 15일 경기도 양평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2.

전북 무주 출신인 고인은 1941년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로 강제로 끌려가 3년간 일본 군대 위안소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44년 귀국해 대전에 정착한 고인은 결혼해 슬하에 1남2녀를 뒀으며 96년부터 나눔의 집으로 거처를 옮긴 뒤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에 참가하고 2007년에는 미국 하원에 일본 정부의 위안부 강제동원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의 조속 통과를 위한 

영상편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장례식은 18일 아침 8시30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서 나눔의 집 장으로 치른다. 

 

이로써 나눔의 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8명으로 줄었다.

 

 김기성 기자  


기사등록 : 2011-05-15 
ⓒ 한겨레 (http://www.hani.co.kr)

 


 

 

할머니 상세정보 : 나눔의 집 http://www.nanum.org/

엮인글 :

시흔

2011.05.17 01:50:13
*.144.59.236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얌얌잉

2011.05.17 02:00:55
*.124.53.101

ㅠ_ㅠ 에휴 맘아프네요......
하늘에선 부디 편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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