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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관련 기사를 볼 때마다 씁쓸하게 만들어지는 건 기사에 딸린 댓글들.
예...모 가수가 "예술에 순위를 매기는 나가수 취지에 반대한다."
모든 사람 가치관이 다르므로 저런 주장 할 수 있음. 근데 리플들 보면..."너같은 놈은 말할 자격도 없다." 뭐 이런 리플 달리더군요.
가창력 뛰어난 가수들의 뛰어난 공연을 TV를 통해서 볼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필요이상으로 근데...반대로 갑자기 아이돌을 공공의 적으로 몰고가는 분위기에는 좀 씁쓸합니다.
그간 아이돌이 방송을 장악해서 저런 뛰어난 가수들이 설 자리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게 아이돌이 자리를 빼앗은 건 아니죠.
대중(TV를 주로 보고, 앨범을 구입하고, mp3을 구입하는 주 소비자계층)이 원하니까 방송이 그렇게 흘러간 것인데...
무슨...
나가수에 대해 비판적인 글이나 기사가 올라오면 댓글들 참 가관이더라구요.
허허허...
저렇게 욕설섞인 댓글 다는 분들은 과연 그렇게 우리나라의 대중음악계를 걱정해서, 집에 제대로 된 LP나 CD를 산더미처럼 소장하고 있고, 평소에 임재범이나 박정현의 앨범을 한번이라도 구입한 적은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대세가 아니라고 너무 무시하지 말자구요.
저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뉴키즈온더블락이나 듀스 뭐 이런 그룹들 보면서 즐거워했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면 되는거 아닐까요.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고 기쁨을 준다면....@@
의사가 앵간하면 노래 부르지 말랬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