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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지 못할꺼면...

조회 수 787 추천 수 0 2011.05.18 00:21:41

오늘 동네 놀이터에 우연히 지나가다...

 

햄스터를 봤습니다

 

첨엔 쥐인줄 알았는데...

 

회색빛털 색깔에 점박이가 있는걸 보고 햄스터인줄 알았습니다..

 

또 이녀석이 사람을 보고 도망을 가지 않더라구요..

 

옆에 있는 잡초를 뽑아 유혹(?)해보니 슬금슬금 다가오더군요..

 

집에서 키우던놈이 탈출한건 아닌거 같고..

 

아마도 유기된 햄스터같더군요..

 

집에 데려올수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놀이터 풀숲에서 사는거 같은데...

 

저기......키울수 없으면 처음부터 사지마세요....

 

 

엮인글 :

(━.━━ㆀ)rightfe

2011.05.18 00:50:33
*.214.38.86

동감이요..

루카스

2011.05.18 10:58:18
*.222.71.206

이번주에 고양이 두마리 입양하는데;;
어제 애들이랑 집사람이랑 입양보내시는 분 집에 냥이 보러 갔다가
감동 받고 왔습니다. 집에 고양이, 강아지;;; 다 보호소에 있던 길냥이나 사고견등이더군요.
버리는 분도 계시고, 다시 데려와 기르시는분도 계시는거 같아요...

바보마신

2011.05.18 13:31:11
*.167.35.19

그 햄토리 ;;; 혹시 다시 보시게 된다면 거두셔서 연락주세요 ...
입양 하겠습니다;;;

이미 기르던 강쥐 한마리 유기견 업둥이 한마리 키우고 있지만 (강쥐만 두마리)
햄토리 정도면 제방에서 가능할듯 ...
전에도 키워봤고

당장 귀엽다고 사서 귀찮아 지면 버리고 그러면 벌받아요 ...ㅠ_ ㅠ

Nieve5552

2011.05.18 16:30:29
*.118.173.228

햄스터.. ㅠㅠ 고양이한테 잡혀먹힐거 같아요 ㅠㅠ

피존

2011.05.19 01:08:31
*.68.242.216

갑자기 예전에 매일매일 찾아오던 비둘기 부부 한쌍이 생각나네요.

손으로 먹이 주면 잘 받아먹고 창문 넘어 집안까지 들어와 잡기까지 해봤었는데..

역시 비둘기는 순해서 두 손으로 잡아도 물지를 않더군요.. ㅋ
(워낙 덩치가 있다보니 한 손으로는 좀 무리..)


그냥 잡아다 집에서 키울걸... 기껏해야 보리쌀만 매일 사다 먹이면 될테니..

언제부턴가 안 오던데 비둘기 제거령이 떨어졌나보더군요.

맨날 창가에 날라와 먹이달라고 구구구 거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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