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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번호키를 함께 살고 있는 저와 부모님 이외에 이모 두분이 알고 계십니다.
이모 한분은 가까이에 살아서 자주 왕래하시는데 저희 집을 자기집 드나들 듯이 하시는데
저는 그게 가끔은 싫고 불편하거든요.
참고로 이모나이가 50이신데 결혼을 안하시고 혼자 사십니다.
그렇다고 저희 엄마나 제가 이모네 마음껏 드나드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에 이모가 가까이에 이사왔을 때도 싫었는데 아침마다 밥먹으러 우리식구가 일어나지도 않았는데
문열고 들어오곤 하셨습니다. 아 그때를 생각하면...
이거 좀 이상한거 아닌가요? 엄마를 설득하고 싶은데 제 말을 안들으려고 하시니...
전자도어락은 보안성을 버린 대신 편리성을 증대시킨거죠.
(아무리 요즘 많이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전문가들이 간단히 열어버린다는.. ㅋ)
번호를 바꿔버리시면 되지 않을까요..
면 아무래도 이모가 기분상해할테니 ㅋㅋㅋ
좀 불편하더라도 기계식 보조키로 교체를.. ㅎ
전자식은 고이 간직하셨다가 나중에 다른 곳에서 얼마든지 써 먹을 수 있으니..
님이 직접 구매해 교체하세요. 전자키 위험한거 같아 바꿨다고,
그리고 열쇠뭉치만 몇 개 구매해 놓으시면 저렴하게 주기적으로 열쇠도 바꿔 사용가능하고,
사람들이 열쇠관리를 너무 허술하게 하는 거 같아서..
저 같으면 당장 기계식 보조키 사다가 교체하겠어요.
아무리 이모지만 ㅋ
물론 부모들이 많이 불편해할 수도..
하지만 전자 도어락 별로 권장할 만한게 못된다는..
어머님 입장에서는 친언니 또는 동생인데 당근 문제가 안되죠...
님께서 좀 맘을 더 쓰심이..
참고로 저도 제 동생네랑 누나네 비번 다 알고있고, 뭐 방문시 미리 전화는 하지만 들어갈 적에는 그냥 제가 누르고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