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잘들 지내시요?

요즘 소주반병 떡실신 워렁입니다.

어려서 늘 바랬던것중에 하나가 일에 삶에 찌들어살지 말자 였는데

요즘 오나전 찌들어 살고 있습니다.ㅜㅜ

그래서 더더욱 소주반병 떡실신이 되지 않나 싶네요.

비도 추적추적 내리니 소주한잔 생각도 나구요.ㅎㅎ

얼마전 S카드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개인 사업하시는분들이 사용하시기 좋은 카드가 나왔는데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그랬죠. '사업장이 좀 먼데 와서 설명하시던가 하삼 바쁘니 끊겠슴.'

며칠후 정말 S카드사에서 왔네요.

마침 카드하나 더 필요하기도 해서 장점이 뭐냐고 물었더니

일단 사업하시기 좋게 한도가 어머어머 하게 드립니다.

또 사용하는 모든것이 경비처리로 블라블라블라. 포인트가 또 어마어마 블라블라..

사실 지금 사용하는 H사의 비지니스 카드 생각보다 별루라서 바꿔야겠다 싶어서

신청했고 며칠 후 카드가 왔습니다.

한도가 정말 어마어마 하더군요.

 120만원

카드 바로 잘라버릴까 하다가 걍 책상서랍에 던져 놓고 있었는데

사무실 다녀간 그분이 전화가 계속 오네요. 왜 사용등록 안하시냐고?

어마어마한 한도가 120만원 입니까? 했더니

사용하면 늘어난다고 세달뒤에 조정해드릴테니 일단 사용등록해달라고...

내가 왜 그래야되냐? 당신이 한도 넉넉하게 준대서 신청한것인데 120만원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

그점은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 사용등록부터 해주시면...

참 뻔뻔해서 뭐라 할라다가 사용안할꺼니깐 연락하지 마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법인데 영업하는분 마인드 대박이네요.

휴~비도 오는데 내일은 강촌가서 낮술이나 해야겠네요.

덧. 비오는날 결혼하면 잘 산다면서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