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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화창한 날씨에 안양천에 기물이 있다는걸 이제서야 알고

스켑으로 깔짝대다가 양반다리로 쭈욱~ 미끄러졌는데

 

그 순간... 오른쪽 허벅지 가랑이 근육에서 비명을 지르네요

아파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

 

친구는 이참에 다리찢기 배우라네요 써글넘~

 

시즌지나서 부상따윈 잊고 살았는데 별 희한곳을 다쳐보네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아픔은 배로 느껴지고 ㅠ.ㅠ 이틀째 정자세로만 자려니  온몸이 뻐근 ..

 

겨울내내 다치는것도 지겨운데

따스한 날에 다치니 왕짜증..

 

그래도 이넘이 보드랑 참 많이 비슷해서 다가올 겨울을 생각하며 은근히 맛들려 버렸다는..

 

그냥 아픈데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불편한데 불편한척 할 수 없는 푸념풀이였어요 ㅠ.ㅠ

엮인글 :

X-ray

2011.05.23 23:48:17
*.150.119.226

이왕 찢긴거.. 기회입니다

그냥 다리 벌리고 주무세요 ㅎㅎㅎ

언제 다리 째보겠어요...

짼김에 확실히!!^^ㅋㅋㅋ

네네

2011.05.24 00:44:55
*.78.128.179

오옷!! 집 근처가 안양천인데 기물이 어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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