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서 접대비니 영업비니 하는 돈을
일개 직원일 뿐인 제 급여로 넣으면 좋겠다고 어느날 이야기하더니
결국 이번달 급여에 반영을 해놨네요
저 말고 다른직원 통장으로도 더 넣은듯
현금 백만원마련해놔라, 하면
고지식하고 융통성없는 경리가 그러면 증빙자료가 없어 감사에 걸린다는둥
누구 급여로 넣어야 뒷탈이 없다는둥 하고
누가 그걸모르나, 대안을 모색해라 해놨더니 한주가 지나도 몇 달이 지나도
답답한 소리 계속하고
보다못한 본부장이란 사람이 직원 한명씩 부르더니
자기는 급여가 더 오르면 연금이 깎여 안되고
회장하고 부회장도 퇴직한 공무원이라 공무원연금 깎여 안된다며
너의 통장으로 넣자고 하더군요
우리는 세금이 오르고, 연말정산할때도 불이익이고
내년 국민연금 건강보험료도 오른다고 하니
다 보상해준단말만하고 동의하느냐 만 묻더니
그 이후 그대로 반영
구체적으로 어떻게 보상을 해줄건지는 타협?하지도 않은채말이죠
그리고 정작
저 경리쪽 부서 둘은 이런 희생에서 벗어났다는
아무래도 이쪽을 더 잘 아니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알테지요, 그러니 지들은 쏙 빠졌겠지요
지금 너무 화가나는데
이번달 한달에서 끝나는지,
앞으로 계속되는지도 모르는상황이라
분위기 주시하고 있는중인데
다른 회사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프로젝 따오면서 담당자한테 현금좀 가져다 주는 모양인데
이런일들 흔한일이잖아요
요즘도 그런일이 있냐고 하시려나?
뭐 회사돈이 사장돈인 뭐 그런 작은 회사들이야
사장 급여 더 떙기고, 그돈으로 충당한다고들 하는데
그 외 회사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무리봐도
너무 원리원칙대로 융통성없이 일하는거같은데 저 경리말이죠
본부장도 말안통하고 답답하다며 두손두발 다 든 상탭니다.
일단 지금 당장 롸잇나우 이의제기 안하면, 자연스레 님 통장으로 가는게 관례처럼 되버릴게 뻔하고
분명 보상부문에서 언급이 나오면 죄다 내뺄꺼 뻔해 보이고, 근데 회사 규모가 얼마나 되는데
감사 걱정을 하시는지 모르겟네요!!! 회장님 부회장님 본부장님 막 이렇게 있는거보면 규모 좀 있어보이는데 ㅋ
뭐 다른식으로 자금을 만들긴 하는데, 그건 말씀드릴 수가 없공...;;;;;;;;;; 사실 자세히도 모릅니다. 대충 가다만 알지 정확히는 잘;
뭐 답변을 드릴 순 없지만, 왠지 본부장... 님 앞에서는 경리지구언 답답하다고 하면서.. 이번일 진두지휘 했엇을듯 싶네요...
뭐 소득 많으면 대출도 높아지니, 그런걸로 위안을;;;
위기를 찬스라 생각해 보심이 어떤지요.
훗날 이직하실 때, 연봉 뻥튀기 할 증거라 생각하심 됩니다.
다음직장에서 연봉협상 할 때 원천징수 내밀면 +1200만은 기본으로 먹고 들어갑죠...
경력직의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 = 전직장에서 얼마받았냐...
그리고 어느정도 이상의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이상은 절대로 그렇게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