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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인터넷이 아예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본사에 전화했더니
"두개의 IP에서 지금 모든 접속량을 다 잡아먹네요"
그래서 두개의 PC를 찾아보니 모두가 쓸수있는 (비번안걸어놓은) PC였어요.
다운로드는 ... 교묘하게 Yadong은 아닌 그냥 '야한 일본 비디오' ...
어느 누가 신성한(?) 회사PC에서 겁도 없이 저런 야한걸 받나 싶어서
전체 문자를 돌렸죠 (알고보면 이게 화근)
아이피 XXX.XX.XXX119/120 번에서 토렌토 파일 다운 받으시는 분.
모두가 쓰는 컴터입니다. 다운/업로드시 타 직원 인터넷속도가 느려서
업무에 지장을 줍니다.
그리고 한동안 잘 가다가 오늘... 인터넷 속도가 평소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본사에 연락했더니
"아이피 주소 xxx.xx.xxx.230번에서 다 잡아먹어요"
그런데 230번은 첨 듣는 IP주소거든요.
혹시 다른 지역에서 앞에 XXX.XX.XXX.(여기까지 똑같이 하고) 230 이렇게 해놓으면
우리 회사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제가 그래서 일단 230번 아예 인터넷 차단 시켜달라고 그랬거든요?
그럼 아예 안된다고?
아 이런 분들 어케 해야하나요?
1) 좀 좋은 방화벽(?)이나 보안 장비는 토렌토 막을 수 있습니다만, 장비를 쉽게 사지는 못할테니까 패스.
2) 회사 내부 PC관리 솔루션이나 NAC 솔루션이 있으시다면, 보안 정책을 적용해야 되나 본사 전산팀 규모에서 가능할 듯.. 패스
3) 그냥 내부 근태 규정에 업무 시간에 무리한 인터넷 사용에 대한 처벌 규정 강화 <=== 윗분들이랑 요거 상의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기술적인 제한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환경도 모르고, 추가 비용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계몽이나 교육, 규제 등의 방법을 쓰실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회사에서 토렌트로 야동을 받다니... ㄷㄷㄷ
회사 외부에서 ip 지정한다고 그 ip를 할당 받을 순 없죠.
내부에서는 지정된 범위 내에서는 가능합니다.
범인 색출 방법은 일단 본사에 연락해서 IP가 할당된 PC의 MAC주소 얻어내시고
회사 PC의 MAC주소를 제출 받으시던지 직접 돌아다니며 검색해서 찾아내시던지 해서
색출 할 수 있겠네요..
잔 머리 좀 돌아가는 분의 경우는 PC에 Virtual PC나 VMWARE같은 가상PC를 깔아서 쓸 수도 있으니
가상 PC내의 IP주소나 MAC주소도 찾아보셔야 할 듯 ;;
해결 방법으로 보자면... 지정된 PC만(MAC주소 기반) IP할당 시키는 방법이 있죠.
몰래 개인 노트북 갖고 와서 쓰는 것도 방지하고..
감시 당한다는 느낌만 줘도 함부로 저런짓 못하죠 ㅎㅎㅎㅎ
근데 범인을 찾고보니 부장님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