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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Etc&page=2&document_srl=7283401
자출용으로 처음엔 mtb를 생각했다가...
하이브리드도 충분하다는 얘기에 하이브리드로 맘을 굳혀가는 도중에...
미니벨로의 아기자기함에 잠시 마음이 흔들리던 와중에...
대딩시절 제주도에서 똥꼬에 굳은살 박혀가며 일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그래도 시간날 때 맘껏 달려보기엔 미니벨로는 좀 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국엔 하이브리드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헉헉....
근데 막상 또 하이브리드 중에서 고르자니 궁금한 것도 있고 이것도 종류가 참 많고...;;;
현재 생각하는 가격대는 30-70 정도인데요...
가장 대중적이면서 인기 있는 게 스캇 서브40 정도가 되겠더군요...디자인도 맘에 들고...24단인 것도 맘에 들고...사실 집이 달동네라;;; 제가 180/68인 걸 감안하면 m 사이즈가 딱 맞을 것 같네요...
그 외에 괜찮게 보였던 건...
역시 대중적인 알톤 R7, R8...근데 요것들은 펑크가 자주 나고 잔고장이 좀 있다더군요...
또, 삼천리의 디자인 잘 빠진 소울과, 아팔란치아...마침 두 모델 다 직장 근처 삼천리자전거에 가 보니 있더라구요...소울은 23만, 아팔란치아는 29만에 판매중이더군요...아쉽게도 얘네들은 7단이라...약간 걱정이...집에 가는 길에 중간에 끌고 올라가야 할 듯 해서요;;;
근데 얘네들은 사이즈가 단일모델인가요? 물어보니 이것들은 따로 사이즈 구분이 안되어 있다고 하던데...
요것들 다 괜찮나요? 여러분이라면 뭘로 하시겠어요? 근데 전 서브40으로 굳힌 상태;;;
근데 집앞에 매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얘기는 잘 안해줘서 매장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우선 제 마음은 스캇 서브40으로 굳힌 상태인데...매장에서 안 팔면 인터넷으로 사야 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알톤 R7 인터넷에서 판매중인 거 보니까 새제품 튜닝해서 팔고 있는 거 있던데...휠을 가는 바큇살이 아닌, 넓은 플라스틱판으로 바꿔놨던데...(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 이 바퀴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요? 아니면 그냥 멋인지;;;
마지막 질문이 되길 바래요;;; 많이들 도와 주세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가격이 70으로 더 높은데도 스캇을 선택하셨군요.
물론 삼천리나 알톤도 오랫동안 자전거를 만들어온 회사긴 하지만, 스캇하고 비교하긴 약간 부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판매중인 2~30만원 정도의 자전거들은 사이즈 구분이 없는게 일반적이더군요.
장시간 라이딩을 하면 자전거의 피팅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사이즈 구분이 있는 제품으로 정확히 사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스캇 굳히셨다니...
악마의 속삭임을 한번 해보자면, 캐넌데일에서 나온 배드보이...라는 하이브리드가 있습니다.
제가 지금껏 봤던 하이브리드 자전거 중 가장 포스넘치는 모델이 아닌가 싶네요. 가격은 스캇서브40보다 좀더...ㅜㅜ
ps. 알7에 스포크(바퀴살) 튜닝한 걸 보셨다는데, 로드바이크나 MTB가 아닌 생활자전거인 R7에 한 튜닝이라면 아마 외관상의 멋을 위해서 했을 것 같습니다.
만일 전문적인 자전거에 그런 튜닝을 한 건 대부분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림의 높이가 높을 수록 시속 35~40km 정도의 고속영역에서 속도의 유지가 유리합니다.
다만, 단점은 무게가 증가하고, 측픙(옆바람)에 취향하다는 것...
전문 자전거의 튜닝은 두가지 목적을 위해서 주로 합니다. 에어로효과를 높이거나, 경량을 위한 튜닝이죠.
하이브리드는 태생적인 목적 자체가...도로차의 고속주행도, 산차의 험로주행도 아니니 굳이 튜닝의 필요가 많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ps2. 알시리즈 같은 자전거라면 몰라도, 서브40 정도의 전문적인 자전거를 사신다면 인터넷구입은 어떤 형태로든지 비추합니다. 근처 샵좀 둘러보시구요, 사더라도 일반 자전거샾이 아닌 전문적인 샵을 통해서 사시는게 좋습니다.
물건을 구입한 샵을 통하면 문제가 생겼을 때 워런티도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는데다가, 자전거도 "머신"입니다.
여기저기 잡소리가 나는 경우도 많고, 자잘한 문제가 생길 꺼리도 많은 "기계덩어리"라는 거죠.
그때마다 직접 손을 봐야 하거나, 여기저기 동네샵을 전전하면서 이사람 저사람이 자전거 여기저기 건드리게 하면 안좋죠.
스캇의 공식수입상은 제논이었으나, 현재 제논은 손을 뗀 상태고, 곧 스캇코리아가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