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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큰취미나 기술은 업는데 .. 놀러가나 기념일같은날 사진을 찍을려고여..
그래서 디카를 알아보고잇는데 종류도 워낙만코 가격도 다양해서요..
물론 금전적인 부분이 제일크기도하지만...
무리해서 dslr을 사는게 중복투자를 막는다는말을 만이들어서
하이엔드. dslr 중에 고민입니다.
추천모델잇으시면 추천도좀해주시면 감사하고여. ^^
그건 전적으로 님 취향에 달린듯 합니다.
전 똑딱이랑 dslr 그리고 캠코더 하나 가지고 있는데요.
최근에 풀hd 동영상 때문에 다 처분하고 미러리스 카메라 하나 살려다가
미러리스로 한계가 너무 많고 제대로 찍으려면 렌즈업글을 또 해야되서 그냥 캠코더를 업글하기로 맘먹었습니다.
1. 식당이나 술집, 모임, 길가다가 등 시도때도 없이 막 찍으셔야 되면 똑딱이를 사셔야 되구요. (요즘건 아는게 없어서...)
(미러리스도 절대 휴대성이 좋지 못하고, 그런 사진이라면 요즘 똑딱이도 품질이 괜찮습니다.)
2. 가끔 여행갈때나, 기념일에 좋은사진 찍으실려면 dslr 추천합니다. (캐논 550d정도면 괜찮을 듯)
(그런날 하루정도 가지고 다니는데 dslr이 불편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3.좀 불편해도 dslr과 유사한 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기능까지 활용하시고 싶으시다면 미러리스 사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바구니까지 담았던 GF2 추천합니다.)
어떤걸 고르시든 각 제품군 중에서 사람들이 많이 쓰고 기능이 좋은 걸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사무실에서 공용으로 막 쓸려고 회사돈으로 15만원짜리 똑딱이를 샀더니... 죽을 지경입니다. ㅋ)
금전적인 부담이 크시다면 일단 미러리스(마포계열)와 DSLR은 무조건 제외하심이 좋아요.
결국 둘 다 렌즈 교환식인데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사용하게 되면
렌즈가격, 악세사리 갯 수의 많아짐 등으로 금전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게 됩니다.
더군다나 휴대성 또한 안 좋아서 똑딱이 들고 다닐 때 보다 사진을 더 안찍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죠.
그래서 보통 보면 DSLR 갖고 있어도 세컨으로 똑딱이 갖고 계신분이 상당히 많아요.
어차피 나중에 교환식을 사시게 되도 똑딱이가 필요하시게 될 거...
처음엔 똑딱이로 사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많이 찍고 취미 붙이고 하시다가 정말로 좋고 멋있는 사진을 찍고 싶을 때
그리고 여유가 될 때 교환식으로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일단 미러리스, DSLR을 구입하신다면
기존의 가방에 아이템하나 추가하시는게 아니라
아얘 휴대하는 가방을 하나 추가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러리스, DSLR은 렌즈, 액세서리값으로 솔찮게 돈이 나갑니다.
실제로 제가 단촐한 장비로 맘편히 다니려고
DSLR정리하고 NEX-5로 갔는데..
바디+번들구성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어느덧
바디, 18-55, 18-200, 플래시 익스텐더, 외장마이크,
수동28/2.5렌즈, VM 마운트 어댑터
콘탁스 G90, G45, 콘탁스 G마운트 어댑터...
이렇게 구성하게 됐는데...바디가격은 전체구성품의 1/4정도입니다...
따라서 가볍게 놀려다니시면서 찍으신다면
똑딱이면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요즘 똑딱이 참 잘 찍힙니다..
다만 화질에 대한 욕심이 있으신거 같은데
파나소닉 LX시리즈같은 똑딱이도 고려해보실만 합니다.
실제로 저희 회사 여자직원 한명도 DSLR에 대한 호기심으로
올림푸스 E시리즈를 샀으나...물건을 받는 순간 포기하고
파나소닉LX-3사지르고 너무 만족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DSLR유져들도 서브로 똑딱이를 하나쯤 갖고있으니
추후에 DSLR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지 않고
금전적인 능력이 되신다면 그때 DSLR로 넘어가셔도 될듯합니다..
하이엔드는....개인적으로는 비추합니다...
적당한 휴대성에 적당한 화질이지만
뒤집어보면 미러리스보다 작지 않은 크기와
똑딱이만한 센서를 갖고있는 모순덩어리라고도
볼 수 있는게 하이엔드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DSLR구입하시게되면 님앞에 펼쳐질 미래를 함 써드릴께요...
저도 대략 이런 과정을 거쳤습니다...몇가지는 빼고요...ㅋㅋ
- 번들+보급기로 시작
- f2.8고정 표준줌에 대한 욕심이 발생...결국 지름
- 카페렌즈(카페에 앉아서 상반신 정도 촬영하는 렌즈...초점거리 30mm정도 단렌즈
여친렌즈(야외에서 전신촬영할배경 정리해주는 렌즈...초점거리 85mm정도 단렌즈)에 대한 욕심 발생..결국 지름
- 화각완성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힘...미들 클래스 광각줌, 망원줌 지름
- 화각완성도 제대로 하고 싶어짐....써드파티 2.8고정 줌렌즈로 교체
- 고급렌즈에 대한 동경...하나씩 고급렌즈로 기변
- 친구가 결혼식때 서브로 촬영부탁...안그래도 플래시가 없어서 답답했는데 필계김에 구입
- 야경촬영에 관심...삼각대 구입
- 여행을 다녀옴....삼각대가 무거움....카본으로 넘어감...역시 삼각대는 짓쪼임...
- 꽃사진이 아름다워보임....접사렌즈 구입
- 꽃사진을 찍는데 꽃에 붙어있는 벌이 눈에 띔....벌을 찍으려고 보니 너무 작음...접사링 구입
- 벌이 움직이는데 가까이 들이대니 심도가 얕아지고 심도유지하려고 보니 셧속 떨어지고....링플래시 구입
- 돌아다니다 보니 가방이 불편함....숄더백 업글
- 숄더백에 담아보니 넘 무거움...서브 숄더백 구입
- 등산가려보고 보니 숄더백을 매는 것은 불가능...백팩 구입
- 친구랑 야구장에 갔음....70-200망원줌으로 치어리더는 어떻게 찍겠는데...
멀리있는 야구선수들은 너무 작게 나옴...300mm대 망원줌에 욕심
- 어느날 새사진을 접함...지난번에 야구장 사건이 생각남....장망원렌즈(시그마 50-500정도)구입
- 장망원렌즈를 핸드핼드 촬영하는 것은 미친짓이라는 것을 깨닳음....모노포드 구입
- 어느날 보케가 특이한 사진을 접하는데...옛날 MF렌즈로 찍은 사진이라 함...이종교배 시작
- 다른 메이커 장비에 욕심이 생김... 서브로 하나 들임
- 서브장비에 돈쓰기 시작....과정은 메인과 동일...
- 필름사진의 입자감, 생감에 관심...요즘은 필카를 무게달아서 팔정도로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게됨...저렴한것 하나 지름
- 슬라이드를 접함....루빼로 보는 색상의 향연에 푹 빠짐....제법 괜찮은 필름 장비 구입
- 필름스캔비용이 고통으로 와닫는 순간....필름스캐너 구입..
- 여친이 즉석카메라를 구입하자고함....카메라가 10만원대임....껌값임...지름....필름10통찍고 본점뽑음..
- 사용기에 올라오는 파노라마 사진에서 마음이 확 트이는 것을 느낌...렌즈하나 정리하면 후지 TX-1구입 가능...지름
- 필름으로 대형인화를 했는데 아웃풋이 맘에 안들음....중형장비에 눈길이 감....지름...
- 스캐너에 중형필름이 안들어감....135필름을 쓰는 TX-1으로 찍은 필름도 안들어감...필름스캔되는 평판스캐너 구입
- 평판스캐너로 스캔하는데 필름이 쳐져서 선명하지않음...필름홀더 개조...
그러다 해외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유리홀더 목격...바로 지름
- 스튜디오 모델사진에 관심...무선동조기 등 관련장비 구입...이제는 뭘 사야 할지 잘 알게됨...
둘다 비추.
30만원대 똑딱이 카메라 사세요.
님과 비슷한 이유로 dslr, 하이엔드 카메라 샀다가 1년 지나고 어디에 박혀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게다가 dslr은 렌즈값이 바디 값보다 더 나가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중복투자는 막을지 몰라도 돈은 끝없이 들어갑니다.
하이엔드 카메라의 경우 덩치가 있다보니 카메라 가방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한 짐 입니다. dslr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손바닥만한 콤팩트 카메라 사서 부담없이 찍고 다니는것이 훨씬 현명하다라는것이 약 7,8년 전에 님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 분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물론 저도 포함해서요;;;
추천기조은 니콘 쿨픽스 p300, 캐논 익서스 310h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