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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바꿀까 몇달전부터 고민 중인데...
지금 차 잘나갑니다.
98년식 티뷰론 빨간색(MT)...
다만, 연식이 오래되고, 뭐...나이먹을 수록 큰차 좋아하는 우리나라 정서 상...30대후반이 타기엔 좀
주변에서 바꿔라 바꿔라....소리도 수백번은 들은 것 같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귀찮아져서 좀 시들해졌었는데
며칠전 밥먹다가 TV에서 크루즈5 광고를 하더라구요.
오...
차 이쁘네. 저거 살까....했다가...
속물근성 발동.
크루즈 = 준준형 = 아반떼급 = 내 첫차가 아반떼 = 티뷰론보다 늦은 등급의 차 = 이나이에 좀 그렇지 않나...
내가 생각해도 자신이 참 우스워지네요.
그런것만 아니면 인생이 참 풍요롭고 즐거울텐데 맞죠? ㅋㅋ
그게 싫으면서도 어쩔수 없이 노예로 살아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