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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나이만 먹고, 인제는 연애세포는 전멸해버린 독거 ASKY 멤버 1인 입니다.
퇴근하고, 피트니스 클럽에서 여느때와 같이 열심히 몸 만들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따라 사람이 없더군요.
조금 있다가 동그란 얼굴에 동그란 눈, 조금 굵은 뿔테 스타일의 안경을 쓰고 포니 테일 머리를 한 여자 사람이 입장하더군요.
이전에도 두어번 봤었던 처자였고, 한번씩 운동을 하다 참.. 참하구나.. 이쁘구나 했었던 분이었어요.
운동하는 분들이 몇 분 안계시다 보니, 운동을 하는 도중 도중,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운동을 하시는 걸 보다 보니..
어느 순간, 그 여자분에게 확 빠져 있는 절 깨닫고 말았네요. 워 ~
운동 정리하고, 샤워하고 나와서 말이라도 붙여봐야지 했었는데.. 아쉽게도 먼저 정리하고 피트니스 클럽을 나가신 듯 해서,
오늘은 기회 조차 가지지도 못 했네요.
헌팅은 한번도 해보지도 못 해봤고, 평소에 맘에 드는 이성한테 말도 붙여 본적도 없는 소심한 흔남이지만,
이 분한테는 최소한 도전은 해봐야겠다는 맘 굳건히 먹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붙여볼 수 는 없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최소한 말이라도 붙여보자란 소심한 각오가 생기네요.. 평소와 달리.. 별 시럽게.. 허참..
나중에 자연스레 운동 마치고, 말을 붙여 볼려고 합니다. 좋은 인상으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
참고할 만한 조언이나 방법 부탁드립니다 !!!! 남친 있는지, 몇살인지 아무런 정보 없습니다. 그냥 부딪혀 볼려고요.
P.S 여자분이 그렇다고 쭉쭉 빵빵 몸매의 남자들 눈이 확가는 화려한 스탈은 아니시고,
그냥 청순하고 단백한 스탈이셨어요. 그냥 제눈에 뭐가 씌인거죠. 그러니.. 실사 인증 이런건 없어요 ;;;
1.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차(커피) 한잔 하실래요? 시간 있으세요?
↑ 이렇게 가시는 것보다...
2.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죄송한데 몇살이시죠?
이렇게 가시는게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1처럼 질문하면 거부감과 부담감을 가지게 되서,
죄송합니다. 바빠서... 등의 답변이 나오게 되기 쉬운데~
2는 단순히 몇살인지 물어보는 거라고 느끼게 되니까...
1) 왜요 → 너무 맘에 드는데, 좀 어려보여서요~
2) 몇살처럼 보여요? → 어려보이긴 한데.. 저랑 많이 차이 안났음 좋겠음..
3) 00살 → 솰라솰라...
등등 답변이 그나마 쉽게 나온다고 하네요~
But....
연애를 글로 배워서...ㅡㅡ;;;;;
성공하시고 후기는 쪽지로....ㅎㅎㅎㅎㅎ
운동중에 살짝 눈인사나 간단한 인사정도로 시작하는게 어떨까요? 첨엔 좀 뻘쭘하겠지만..
반복되면...들어오자마자 찾게됩니다..
서서히 중독되는거죠..
하다보면....정들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