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관련해서 도움이 필요해요!!!

조회 수 2090 추천 수 0 2011.06.20 21:56:28

제가 올해 1월쯤 용평리조트 메가그린 중간에서 보드를 타다가 스키어와 충돌했어요

 

상대방은 너무 고통스러워 하셔서 실려가시고 저도 그당시에 보드를 타고내려갈수 없을정도의 고통이 있어서

패트롤카를 타고 의무실로 내려갔어요

 

스키어분은 엑스레이로도 잘 판별이 안되고 적어도 인대나 연골이 심하게 손상을 입으신걸로 진찰하시더라구요

그분이 지방에서 오신분인데 사고 당시에 근처 병원으로 가시지 않고 굳이 자기 고향의 병원에서 진료받겠다고 하시고는

그날은 다리를 피지도 못하는 상태로 휠체어 타고 숙소로 가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다치신분 가족과 전화번호 교환을 하고 나왔는데요

저도 가볍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분에 비해서는 전치 3주의 종아리 근육 파열상을 입었는데요

 

아 사고 경위를 말씀 안드렸네요

제가 카빙턴을 맛보고 있던터라 솔직히 조금 빠른속도록 내려가고 있엇어요

그런데  다시 턴을하거나 멈출수 없는 거리에서 제시야에 스키어분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패트롤실에서는 진술서에 똑같이 턴을하다가 피하지 못한 쌍방이라고 적었고

같이 있던 친구도 목격자 신분으로 같은 내용으로 진술을 적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한달정도 연락이 오지 않아서 저는 잘 해결 되셨구나 라고 생각 하고 있었는데

2월 말쯤에

전화가 오더니

요약하자면 " 나 지금 무릎아래쪽 뼈 어디가 으스려저서 수술받고 전치 10몇주 나오고 몇개월 입원하게 생겼는데

보드 처음탄거아니냐 눈을 감고 탓냐 아무리 학생이여도 치료비정도는 부담해야하는거 아니냐 "

이런식으로 약간은 기분나쁘게 협박조? 정도로 들어오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먼저 연락은 안했지만 연락을 피한적도 없는데 저는 "지금이후로 연락을 피하거나 연락이 안되면 신고할줄 알아라" 이런정도 의 말 까지 들었거든요

 

맞는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도 기분이 나빠져서

서로 쌍방과실인데 덜다친사람이 더다친사람 치료비를 부담해야하냐고

스키나 보드나 당연히 위험한 스포츠이고 사고 위험이 충분히 있는데

본인 보험이 없어서 높아진ㅊ ㅣ료비를 제가 부담해야하는게 맞냐고 따지니까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보험처리 안되셧나요 라고 여쭸더니 그분이 자기 보험 없다고 배째라는 식으로 얘기하셨어요)

 

아무튼 결국 저희 아버지랑 얘기하시겠다 하셔서 아버지랑 얘기하시고

그냥 좋게 말로서 해결된걸로 알고있엇는데

아버지가 오늘쯤

한두달쯤 간격으로 계속 그 당사자의 친척되는사람한테 전화가 왔는데

아마도 이사람이 뭔가 보상을 계속해서 원하는것같다고...

그사람이 아마 좀 추잡스럽게 피해보상 소송같은걸 걸게 될지도 모르니 (최악의 상황에)

사고 정황이나 그런것 잘 확보해두고

어떻게 처리되는지 잘 아는사람에게 물어봐 둬라라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ㅠㅠ

너무 글이 앞뒤가 없는데... 더 필요하신 정보 있으시면 적어주시면 제가 바로 적을게요

소중한답변 부탁해요...

엮인글 :

2011.06.21 15:34:48
*.165.73.1

일단 사고 정황부터 보자면

중급 정도의 실력인 당사자 본인이 조금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야에 스키어가 들어와서 피하지 못하고 부딪혔다 네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의무실에서는 서로 턴을 하다 못 보고 부딪혔다고 정리가 된 상황이고요.

 

적으신 내용대로 턴 시도중 그렇게 되었고 서로 중급 이상의 실력이라면  

흔히 말하는대로 쌍방 반반으로 처리될듯한데... (이건 확정지어 말할수 있는 사안이 아니니 참고만 하시길)

일단 용평에 문의해서 사고 일지 확보하여 정확한 상황 인지하시고

보험에 가입하셨다면 보험사에 통화해 보시는게 순서이실듯요.

보험이 없다면 손해 사정인이라도 만나보시는 것이 좋으실듯하네요.

아버님이 뭔가 원하는듯하다고 느낄 정도면 좋은 말로 넘어갈 상황은 아니겠지요...

더 자세한건 다른 분이 말씀해 주실듯 -0-!

2011.06.23 17:10:10
*.46.105.87

아 넵!!!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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