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닐때 바로 옆학교 다니는 제 고향 친구놈에게 제 학과 친구의 친구를 소개시켜주기로 했습니다. (말이 좀어렵게 느껴지네요..써놓고보니...)
제친구의 친구도 제가보기엔 꽤 괜찮았고 저도 나름 키크고.. 약간 마르긴했지만 성격도 좋은 놈으로 소개시켜줬습니다.
소개팅당일날 저녁 8시에 학교앞 호프집에서 보기로 했었죠. 그! 런! 데.
술이 떡이되서 왔더군요... 말도 횡설수설하고...
제얼굴이 다 뜨거워 지더군요... 친구에게도 미안하고..
소개팅은 받는 사람이나 시켜주는 사람이나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