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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두려운..전쟁의 시작을 보았습니다.
이 넘의 초파리들 ...............ㅠ.ㅠ
분명 음식물 쓰레기도 치웠는데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거기에 아버지께서 친구분 농장에서 가져오신 진짜 밤톨만한 복숭아를 보내주셨는데 이게 어제 도착한 걸 열어보니..덥고 택배시간때문인지 깨진 것도 있고 그러다 보니 복숭아의 달콤한 향기에....초파리들이...돌결하는 느낌.
밤새워 복숭아를 깍아서 갈아서 쥬스만들어 놓고 복숭아찜케이크만들고...
휴..졸려요.
두주먹정도의 쌀이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울 아부지..쌀을....몇킬로는 보내신 듯.
작은 박스에 조금 보낸다는 아부지의 손....20킬로짜리 사과박스한가득..양파, 감자, 마늘, 쌀, 밤톨만한 복숭아...
사실 돈주고 산다면 큰 돈은 아니지만 아부지의 정성이겠죠
근데 오해 처음 먹은 복숭아인데...새콤 달콤 맛있네요. 밤톨만해도 복숭아는 복숭아인가 봅니다. 문제는 냉장고에 토마토와 참다래까지 있어서...먹을게 너무 많다는 거 ㅠ.ㅠ
냉장고 한 번 싹 비워볼까 했는데 네버엔딩 음식물들입니다.
ps 여름입니다. 과일로 비타민을 공급하자구요
전 나방하고 싸우는데...;;;;
이넘의 나방 도데체가 어디서 들어오는지..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