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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어제 지갑을 분실해서 집에 들어왔어요...

 

현금 30만원과 카드 기타등등 저같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심난하고 짜증날텐데

 

울 와이프 쿨하게 카드는 분실신고하고 그랬어..라고 한마디 툭 던지고는 샤워하더라구요.

 

우와 저사람 무서운 사람이다 생각하고 뭐 어디서 잃어버린거냐 잘생각해바라 계속 물으니

 

어차피 잃어 버린거 생각하면 뭐하냐고 화를 내길래 그냥 아닥하고 잇엇지요...

 

근데  최고사 보고 이제 슬슬 자야지 하고 있느데 띵똥 집에 초인종이 울리길래 가보니

 

한 고등학교 2~3학년 쯤 데는 학생 3명이 온거애여 무슨일이냐고 하니 와이프 지갑 주워서 왓더구요 민증 주소보구선 기특해라

 

지갑안에 현금 과 기타 상품권 그대로 있구요,.,너무 너무 고맙고  기특해서 맛잇는거 사먹고 택시타고 집에가라고

 

10만원 줬어요 적게 준건 아닌지여.. 암튼 울와이프 평소 털털하지만 착한 성품 땜에 돌아 왓나바여..

 

요즘 불량 고등학생도 있다고들 하지만 저흰 참 착한 학생들 만난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엮인글 :

iZero

2011.06.24 13:51:23
*.222.154.26

이래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하나봅니다.
그대로 잘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지갑 찾으셔서 다행이네요~

동구밖오리

2011.06.24 13:53:09
*.110.152.85

아직 세상은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져니~*

2011.06.24 14:33:24
*.128.9.214

지갑은 찾아서 좋고~ 고등학생들은 맛난거 사먹을 돈생겨서 좋고~

여럿이 기분좋은 훈훈한 글이네요 ㅎ

용인사는 곰팅이

2011.06.24 15:11:15
*.98.159.10

착한 고등학생들 궁디 팡팡! ^^

(━.━━ㆀ)rightfe

2011.06.24 15:59:34
*.98.117.121

띵~똥! 소리와 함께 그~ㄱ 뽀옥!! 하셨군요...^^:;

Nieve5552

2011.06.24 16:13:03
*.109.173.171

아 너무 훈훈한 글이네요 ^^

하뇽달믄?

2011.06.24 16:31:13
*.146.99.35

착한사람이 더많기에 세상이 돌아간다는
훈훈하군요

Tiger 張君™

2011.06.24 17:40:52
*.150.190.22

고등학생들 참 착하네요. 솔직히 지갑 잃어버림 현찰 잃어버린 것보단 주민증 및 카드분실이 더 번거롭고 짜증나는듯~

리틀 피플

2011.06.24 17:52:38
*.56.48.210

이래서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하나봅니다.
그대로 잘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지갑 찾으셔서 다행이네요~(2)

신영카카

2011.06.24 19:16:54
*.46.213.10

세상 정말 살만합니다~~

저도 지난시즌에 휘팍에서 신권 30마넌 들어있는 지갑 잊어버렸는데

지갑에 명함보구 연락주시고 택배로 보내주셨내요~~

저두 사례로 10마넌 드렸내요~~

드리프트턴

2011.06.24 19:49:16
*.88.165.140

남고딩들이 찾아왔었나요? 만약 그랬다면

부인의 미모스러운 민증사진을 보구 확인하러 왔을수도 ㅡ,.ㅡ;

버크셔

2011.06.24 20:06:58
*.31.193.223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더 많기에 아직은 세상을 살아갈만 한가 봅니다. ^^*

NoDubG

2011.06.30 01:01:29
*.48.217.89

와 ㅜ 개념고등학생이군요 ㅠ다행입니다

NoDubG

2011.06.30 01:01:30
*.48.217.89

와 ㅜ 개념고등학생이군요 ㅠ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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