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세 근 한달동안 목이 부은게 가라앉질 않아 혈액검사를 햇는데 역시 이상증상이 나왓네요
갑상선 검사에서 T3는 212.5ng/dL이 T4는 12.995ng/dL 이 TSH는 <0.01uIU/mL이라고 나왔는데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네요 위에 수치로 봤을때 많이 않좋은건가요? 병원에서는 6개월간 우선
약을 복용하자고하고 한달치 처방받아왔거든요....은근 신경이 쓰이네요...
p.s T3 참고치 75.7~175.7 ng/dL
T4 참고치 5.40~12.22 ng/dL
TSH 참고치 0.35~5.50 uIU/mL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하나봐요..ㅠㅜ 제 스펙이 176 / 71 이여서 요세 다욧하는중인데 살빼면 좀
나아지련지..우울합니다...ㅠㅜ
31살 여자입니다.
저도 20대 초반에 갑상선 항진증으로 2년정도 약을 복용했었습니다.
우선 병원을 어디를 다녀 오셨나요?
혈액 검사만 하신거라면 갑상선 초음파나 ct기계처럼 생긴거 있는데 갑상선 검사하는거 있습니다.
그것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기계는 종합병원 중에서도 조금 큰병원에 가야지 있는거 같습니다.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호르몬 관장하는 곳이라 작은 기관이지만 상당히 큰 역활을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손도 엄청 떨리고 시력도 뚝 떨어지고 몸무게가 10kg정도 빠졌습니다.
정말 죽을거같이 피곤했고..다크도 쫙내려오고..해골이었습니다...ㅠㅠ
176/71이라고 하셨는데 다이어트 왜 하시나요?
딱 보기 좋을거 같은데.
다이어트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그러면 그때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우선 몸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우리몸 어디하나 중요하지 않은곳 없지만..정말 갑상선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야말로 우리몸 화학공장입니다.
그거 틀어지면 여기저기 난리납니다.
치료 방법이 어렵진 않습니다.
약 잘 드시고
건강한 생활패턴, 건강한 식생활
그냥 즐겁게 생활하시면 됩니다.
약 드시기 시작하면 힘들다는거 잘 못느끼실거에요~
걱정마시구요~약 잘 챙겨드세요~
저도 2년정도 약먹고~
재발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꼭 잘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비스무리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
낮에도 글을 봤었는데,
내과의사 아니면 싫어라 하실까봐
걍 넘어갔었는데, 댓글이 없어서...쿨럭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하루이틀 치료해서 해결되지 않아요.
갑상선은 온몸의 화학공장같은
기관입니다.
님의 수치는 항진증 범주에
완전하게 속하구요,
약 뿐만 아니라,
생활패턴 조절도 적극적으로 해야해요.
피곤을 덜 느끼게,
음식도 인스턴트는 피하셔야하구요,
비타민미네랄 섭취하세여.
약국에 가면 함량이 좋은
종합미타민미네랄 제제를 팔아여.
고단위로 드시구여,
복용법보다 2배 이상 드시는게 좋아여.
님 상황에는 말이져.
신체가 가장 편안하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셔야합니다.
다이어트 얘기를 하셨는데,
아마 힘드실겁니다.
항진증 와서 약을 복용하시면,
몸이 마니 깔아지고, 기운도 없어지고,
살도 찔거에여..
아마 평소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고,
오히려 체중이 느실수 있습니다.
치료과정에 자연스런 현상이에여.
나중에 갑상선 수치 정상으로 돌아오면
바로 잡을수 있는거니까
넘 스트레스받지 마세여.
지금은 치료가 중요하니까여.
말씀드린대로,
건강한 식습관, 생활태도를 유지하도록
그게 뭣보다 중요합니다.
담당의사분의 지도에
철저하게 따르시구요.
우울하시다 했죠?
그러지 마세여..
내게 조금 피곤한 상황이 왔구나...
내가 좀 더 신경쓰고 살아서
이겨내면 되지 머... 하는 맘가짐으로
담담하고, 의욕적으로 받아들이세여.
하루이틀 짧게 끝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죽을(-_-)병도 아니고,
못 고칠 병도 아닙니다.
약 복용하시면, 몸이 피곤할거에여.
하지만, 발랄하게 즐기셔야해여.
그게 답입니다.
여자가 아니란걸 감사하세여.
여자는 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