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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관계로 가까운 전철역에 차를 주차하고 전철을 탑니다.
퇴근후 집에 올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래 전화를 해봤더니
어떤 사람이 주차장에 차를 이면주차했길래 밀어보니 안밀려서 봤더니 싸이드는 풀려있는데 기어가 P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ㅠㅠ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아줌마가 난 제대로 이면주차를 했다. 싸이드 풀러놓고 P에다 놨는데 밀면되지 전화를 하고 난리냐 난 지금 서울이라 밤 12시에나 도착한다(참고로 저희집은 아산이고 그때 시간은 저녁 7시였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P에다 놓으면 어떡하냐 제정신이냐 N에다 놔야지 P에 놓고 밀라니 운전하는 사람 맞냐 그리고 상황이 이러면 미안하단 얘기부터 먼저 해야지 짜증부터 내냐 누가 짜증낼 상황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얘기 했더니
그분이 미안하게 됐네요.. 이러더랍니다.
그래서 제가 차끌고 데릴러 갔는데요 상황보니까 모닝 한대가 와이프 차 포함해서 두대를 막아놨더군요
이면주차도 엄밀히 따지면 불법주차 아닌가요? 이럴때 조취할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그냥 차주인 와서 차빼줄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와이프 임신초긴데.. 짜증 많이 내서 달래주느라 맘이 안좋았네요 에휴~
주차장내에서는 이면주차라해도 주차장 구역내에서는 구청이나 경찰이나 행정력이 미치지 않습니다.
(주차장 소유자에 따라 다르지만요)
해결할 방법은 렉카차를 불러서 견인하고 비용은 글쓴님이 내시고 나중에 모닝 차주분에게 비용에대한 구상권을
청구하셔야합니다. (이때 사진이나 기타 증인 제일 좋은건 경찰분이 견인과 절차를 쭉 보시면 좋습니다. 이때도 차주분과
통화후에 이렇게라도 처리하겠다고 말해야하구요 동의를 구하든 안 구하든 일단 차가 못나가게 입구를 막는격이므로
가능합니다.)
이것도 싫다 싶으심 묵은지 푹 삭은 김치국물을 앞유리 앞 덕트쪽에 쫙 발라주시면..
폐차하실때까지 에어콘이나 히터 키실때마다 님 생각에 주옥같은 눈물을 흘리실거에요~~
견인구역이나 불법주정차구역이 아니라면
차빼줄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홧김에 차에 테러가하셨다 돈 물어주는분들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