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하철 막말남의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죠... 
동영상이 게재 된 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동영상 속 젊은 남성에 대한 비판과 처벌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들이 이어지고, 비난 세례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죠.

그리고 '누리꾼 수사대'가 동영상 속 남자의 나이, 학교, 거주지 등 이른바 신상털기를 했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였죠.
같은 네티즌의 입장에서 사회 고발 의식을 가지고 인터넷 상에서 적극적인 활동하는 것을 높게 평가하지만 신상털기 등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유출하고, 특정인을 집중 공격의 대상으로 규정지어 공격하고.. 또한 그것이 당연시 되는 것은 잘못 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하철 막말남 막말남 얘기만 듣다가 이제서야 그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참 가관이더군요. 물론 잘못된 행위는 꾸짖어야 함이 옳겠지요. 

▽ 뉴스 캡처

하지만 누군가의 개인정보가 네티즌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불법적인 방법을 통한 맹목적인 비난보다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네티즌의 모습이 아닐까요?

도를 지나친 신상털기, 그 피해자가 만약 자신이라고 해도 비난과 욕설 공격에 참여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