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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하네요..
여자분들~~ 남친이랑 싸우면... 무관심으로 대하는건 뭔가요??
사건인 즉..
어제밤...
요즘 회사에 좋지않은... 소문이 돌고 있어.. 저희 과장이 혼자 술을 마시고 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나갔죠..
이때 전 운동 끝나고 집에서 쉬다가.. 여친은 저녁늦게 끝나는 직장을 가진지라... 여친을 기다리는 중.
갑자기 나가게 됩니다.
나간다고 알렸고 여친도 흔쾌히 알았다고 했구요..
여기서 호프집에 도착해보니 과장은 술이좀 취한상태,,
12시에 여친은 퇴근하여 전화가 오는데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했더니.
몰라 오빠 맘대로 해...
라며, 토라져버리네요..
꼭 그시간까지 있어야 하나, 내가 꼭 있어야 하나면서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만약에 제 친구가 힘든 상황인데, 위로해줄려고 나간 자리가 좀 늦어진다면
이해해줄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차라리 화를 내면 좋겠는데...
여친은... 알았어, 괜찮아, 오빠 맘대로해, 라며 난 아무 상관 없다는듯 말하네요..
이게 제일 화가 납니다.
늘 싸움은 이렇게 끝납니다. 화내는게 아니라 무관심으로요... 이게 제일 힘든 부분입니다.
맘같아선 접어버리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님들.. 이럴때는 여친을 어떻게 달래야 하나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여자친구분은 글쓴이님의 최우선 순위가 되고 싶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