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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쓰는 인터넷 맞죠? 가물가물~~
저 전역할때쯤 올라온 사건사고중에서
내무실에서 이등병이 tv를 보는데 고참들은 누워서 보고
자기는 각잡고 봤다고 소원수리해서 고참들 영창 보내고,
자기가 보고 싶은 프로를 보여주지 않아서 소원수리해서 고참들
영창 보내고....
그거 보면서 "별일이 다있네."하면서도 "전역이라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던게 생각나네요.
차고에서 기름 보루(걸레)로 얼굴 싸닥션 당했던 동기 생각도 나고...
옆에서 딴 동기놈과 아닥하고 있던 제 모습도 생각나고... (전 01 군번)
그때는 참 열심히 살았었지.
그렇게 살았던 시간이 있었지.
그것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지.
소중하다면 소중하게 참 많은 걸 배우고 잃었던 시간이에요.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