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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네이비게이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오 400a 라는 제품인데 오로지 네비기능만 있습니다.
아침일찍 네비 업데이트하고 잘되나 안되나 확인차 창문열고 gps 수신을 받고있는데
낯선남자 : 야 너 뭐하는거야?
나 : 저요?
낯선남자 : 어 너 사진찍는거야?
나 : 오해하신거 같은데 카메라 아니고 네비게이션입니다. 내려가서 확인시켜드릴까요?
낯선남자 : 확인해볼테니 내려와
나 : 내려가겠습니다.
근데 내려가면서 집 계단 창문으로 보니 실실 웃으면서 도망을 가더군요.
그래서
나 : 야 이 섀x야 거기 안서.. 어딜도망가
낯선남자 욕을 듣더니 도망가다 다시 옵니다.
낯선남자 : (사람 팰듯이) 처다보면서 야 내려와 빨리내려와 뭐 꿀리냐?
나 : 어 내려갈게 만약 이거 카메라 아니고 네비면 당신 나한테 사과해
낯선남자 : 확인하고 카메라가 아니면 사과할게 내려와
나 : 야 확인해 이게 카메라인지 네비인지
낯선남자 : (확인 후 갑자기 존댓말하면서) 왜 욕하고 반말하세요?
나 : ㅋㅋㅋ(황당함) 당신이 먼저 막말했잖아?
낯선남자 : 그럼 현행범 잡는데 말높입니까?
나 : 그럼 먼저 시비걸어놓고 슬슬 쪼개면서 도망가는데 정중히 잡으리?
근데 술냄새가 진동을... 아 잘못걸렸다..윽.
밖이 시끄러웠는지 이웃주민이 나오셔서........
시끄럽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 드리고..
나 : 술도 먹은거 같은데 아닌거 확인했으니 사과하고 가세요.
낯선남자 실실 웃으면서 90도각도로 사과하더니 별 그x 같은 xx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가더군요..
아침부터 별 꼴 다 당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