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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누님이 나이가 좀 있으십니다.. 그래서 결혼을 좀 서두르시는 것 같더니..
오늘 .. 술드시고 저한테 이렇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결혼 못할 것 같다고... 엄연히 말해서 파혼이라기 보다.
몇개월전에 상견례까지 했는데.. 결혼을 자꾸 미루는 것 같더랍니다..
그런데.. 몇일전에 만나서.. 너랑 결혼 안할거라고.. 했답니다..
저한테 이제 결혼은 영영 못하게 되는것 아니냐고.. 슬프게 말하시는데..
정말 그 사람 나쁜것 아닌가요? 상견례까지 해놓고 이렇게 차버리는 것은
부모님들께 사과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냥 앞으로 안볼거니 사과같은건 안해도 된다는 것인지..
참.. 누님이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문에다 써봅니다..
당사자 이야길 직접 들어도, 상대방 이야길 못들어봤기에 판단이 어려운데.
한다리 걸쳐 수박겉핧기로 이야길 들으신 님의 글만을 보곤 어찌 판단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