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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의 꿈 많은 청년이며
사회 생활 3년차(1년은 디자이너)
광고대행사 광고기획자 2년차의 풋내기 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9개월 째 근무중인데
업무프로세스가 저와 도저히 맞지 않아
일년을 채운 후 유학, 창업을 생각 중에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8년째 알고 지내던 지인의
스카웃 제의를 받았습니다.
정확히는 "동업" 제의 입니다.
이 지인은 미천한 학벌(전문대)임에도 불구
디자인 업계 메이저 회사와 대기업에도 취직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601비상, 안그라픽스, 웅진 등)
제가 부러워 함은 물론, 존경하기까지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이번에 창업을 하는데
제가 함께 했으면 한다는 이야길 해주었는데요.
지금 제가 하는 일(광고)과 완전히 똑같은 일은 아니지만
이 지인의 아이템과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는 일이 제 역할입니다.
제가 자본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도 창업을 생각중이었는데
제가 생각하던 아이템과 약 60%는 흡사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 지인도 나이가 젊고 자본이 많지는 않은지라
처음 몇개월 간은 금전적으로 힘들수도 있다고 귀뜸을 해 주었습니다.
사실 이미 제 마음은 회사를 떠난지 오래라
이 지인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80% 이상입니다.
하지만 당연히 두렵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한 제 실력과
금전은 물론이요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들-
(사업/창업을 하려면 당연히 감수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리고 단지 지금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도피하려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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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민 때문에 요즘 회사에서 집중도 잘 안되고
매일 밤 뒤척이며 잠을 설칩니다.
이런 저에게 젊은 시절, 꿈을 쫒아보신
많은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본금을 투자 안했는데 어떻게 동업이 되나요?
회사가 공동명의인가요? 동업이란 뜻이 불분명하고 그냥 직원인데 부려먹을려는 수작같아 보이고요
두려움을 느끼는건 아직 동업후에 업무분담이나 성격을 몰라서 생기는 현상이니 상대 동업자와 업무영역을 확실히 하세요
금전적인거는 상대방이 다 부담한다고 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겠고...
어쨋든 글만 봤을때는 동업이 아니라 그냥 님은 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