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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만하다가 자랑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몇년전 큰조카(중학교2년)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성공해도 5년내에 재발하면
살기 힘들다고...
뇌종양 수술하고 나면 뇌를 잘라내기 때문에 일반 똑똑한 사람도 좀 바보가 된다고 하더군요
큰조카도 수술 직후에는 이상한 행동도 하고 항암치료,방사선치료로 건강상태가 안좋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다니던 학교를 그만둬야했죠
고등학교 입학이 불투명했던 큰조카가 어제 검정고시를 봤는데 평균 94.5점으로 합격예정이랍니다
모두 힘들었겠지만 당사자 본인은 더 힘들었을텐데...
참 자랑스럽고 기특한 녀석입니다
정말... 축하한다고 대신 말해주세요!
너무너무 장하고 대견하다구요...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요...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될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조금 더 힘내서 고졸 검정 고시까지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헝글에 또 알려주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