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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팬은 처리해야 할 작업이 많아 cpu사용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발열도 많아지므로 이를 식히기 위해 더 빨리/많이 돌게 될 텐데요...
그렇다면 cpu성능/사용율과 팬 회전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요..?
예를 들어 파워4기어 같은 클럭조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cpu성능을 50%로 설정한 뒤 동영상 파일을 켜면 cpu점유율이 10%가 된다고 가정했을 때
cpu성능을 100%로 설정해 두면 동일한 동영상 파일의 cpu점유율이 5%가 될 텐데
어느 쪽이 더 발열이 적어서 팬도 조금 돌게 되는 것일까요?
비록 전체 cpu성능을 낮게 설정해도 해당작업의 cpu점유율이 높으면 발열이 더 많아져서 팬도 많이 돌게 될까요?
아니면 전체 cpu성능을 높게 설정해도 해당작업의 cpu 점유율이 낮으면 발열이 더 적어서 팬도 적게 돌게 될까요?
펜 속도는 CPU 온도에 따라 컨트롤 됩니다.
CMOS 에 들어가시면 온도에 따라 설정하는 옵션 있습니다.
근데 이것이 비례해서 변화하지 않고요, 몇단계로 나눠져 있어서 계단식으로 변합니다.
CPU 온도는 발열량과 방열량(방열판 + 팬+ 환기) 에 따라 다른데,
CPU 발열량은 1차적으로 동작전압과 클럭, 2차적으로 회로구조에 따라 변화합니다.
동작전압이나 클럭이 30% 변할때마다 발열량이 두배 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1. CPU 점유율이 50% 변화한다고 실제로 클럭이나 전압이 같은 비율로 변화하지 않고 더 적은 비율로 변화합니다.
즉 CPU 점유율과 발열량은 정비례 하는게 아니죠.
2. 방열량도 CPU 에서 방열판까지의 전도열은 두개의 온도차이에 비례합니다. 즉 온도가 높을 수록 방열이 빠릅니다.
즉 CPU 발열량이 50% 증가한다고, CPU 온도가 같은 비율로 증가하는 게 아니고, 더 적게 증가합니다.
결론적으로는 CPU 성능을 낮게 설정하시는게 발열을 줄이는데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동일 회로 CPU일 경우는 작업량보다는 클럭이나 전압 낮은게 더 우선입니다. )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작업량이 적은 구간이냐, 작업량이 많은 구간이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나구요,
작업량이 적은 구간에서는 펜속도에 영향을 미칠 정도 까지 온도차이가 나지는 않을 겁니다. 직접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실험 해보세요. 펜속도 측정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작업량이 많은 구간에서는 충분한 양의 발열 차이가 나겠지만, 마찬가지로 작업속도도 차이나겠죠.
드리프트턴님 답변이 정답입니다.
같은 하드웨어, 같은 소프트웨어에서 눈에 띄게 발열을 줄이는 방법은 작업속도를 희생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저소음펜, 케이스 통풍에 신경 쓰심이 더 효율적입니다.
전 항공기 제트 엔진 달았지만 여전히 54도를 웃도네요..
씨피유가 엑스피 썰어빵 2400인지라...(안방컴은 팔로미노어 1700ㅡ.ㅡ 훨씬 더 뜨거운 씨퓨..)
자꾸 컴퓨터가 켜지다 꺼지길래 부품 하나하나 싹 다 뽑아서 지우개로 지우고 먼지 진공청소기로 다 털고 쿨러 재그리싱하고,,
(아마도 cmos에 있는 75도이상초과시 shutdown설정때문일 듯..)
쿨러 볼트에 록타이트까지 발라서 다시는 진동으로 인한 나사 풀림현상 안생기게 함.
(오래되니 볼트에 유격까지 생긴 듯해서.)
암튼 컴퓨터 하나 다시 조립한 셈.. ㅡ.ㅡ;
그랬더니 다시 그런 현상 없어졌다는.. ㅋ
온도에 따라 연속적으로 rpm이 변하는게 아니라 불연속적으로 변하죠.
어느 온도까지는 계속 rpm유지하다 그 온도 넘어서야 비로소 rpm올라가는 식..
종합소득세도 그런식이죠. 1원차이로 소득세율이 바뀌니... ㅎㅎ
웬지 양자역학에서 불연속적인 에너지 준위? 맞나 모르겠지만.. ㅡ.ㅡ
뭐 그딴게 떠오른다는..
설정으로 온도차가 많이 날까요?
멀티로 여러개 실행하지 않는다면 한가지 돌리는건 차이가 없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실은 저도 잘 모르지만 *^^*
케이스 통풍이 잘되면 뭐 그런거 신경 안써도 될듯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