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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트래핑은 긴장해서 그렇다고 치고요... 솔직히 챙피한 수준입니다. 태극마크 띄어야 할정도 더군요...
시야는 너무 좁더군요. 차두리는 계속적으로 오버래핑 하는데 봐주는 사람도 없고...
특히 구자철은 독일가서 모하는지 시야가 너무 좁아졌더군요.
차두리가 잘한건 아니지만 저라도 흥분해서 공격가담 많이 했을듯...
수비는 그냥 서있더군요... 주요핵심 선수 두명씩 붙어도 부족한대...
수비를 이해 못하는건지...공 받은 사람을 막을려고 하고 있고...
모든 구기 운동은 공 받기전에 수비를 하는거라는걸 전혀 이해 못하는듯...
가장 중요한건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 한것 같은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게임 안풀린다고 윙쪽에 비어있어도 그냥 장거리슛 때려 버리더군요..
중거리도 아니고 그냥 완전 뻥축구요.
한국축구 역사상 최악의 경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실력적인 차이를 항상 극복하고 정신력으로 버텨왔던 한국축구가 심히 걱정스럽더군요..ㅜㅜ
국가적인 감정을 떠나 완벽한 패배이고 무능력 무기력한 게임이었습니다.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바라..
너희들이 뛴 게임에 후회가 없을 만큼 열심히 뛰었는지..
한점 부끄러움 없는지..
이렇게 흥분하며 경기를 본적이 없었는데 국가적 대결을 떠나
대표선수로써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는 경기 였네요.
어젠 정말 슬픈밤 이었습니다. ㅜㅜ
무슨 태극마크를 때야 한다느니, 훈련은 제대로 했냐느니... 감독 경질해야 된다느니...
사람이 하는일에 100%완벽이 어딨습니까, 더군다나 스포츠에 항상 이기는경우는 더더욱 없죠.
잘 풀릴때도 있고 안 풀릴때도 있습니다. 국대팀이면 1년에 10번모일까 말까하는 팀인데
밥먹고 축구만 하는 사람들인데 님보다 모르겠습니까?
자격이 없다니요. 그들이 자격이 없으면 발탁한 감독이 문제이겠죠.
시야가 좁아보이는건 님은 티비로 축구장 전체를 보는데 선수는 전체를 못보고 자기 앞만 봅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항상 시야가 좁아보입니다.
형편없이 못할때도 있고 기가막히게 잘할때도 있는겁니다.
단점만 보지말고 단면만 보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