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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트래핑은 긴장해서 그렇다고 치고요... 솔직히 챙피한 수준입니다. 태극마크 띄어야 할정도 더군요...

 

시야는 너무 좁더군요. 차두리는 계속적으로 오버래핑 하는데 봐주는 사람도 없고...

 

특히 구자철은 독일가서 모하는지 시야가 너무 좁아졌더군요.

 

차두리가 잘한건 아니지만 저라도 흥분해서 공격가담 많이 했을듯...

 

수비는 그냥 서있더군요... 주요핵심 선수 두명씩 붙어도 부족한대...

 

수비를 이해 못하는건지...공 받은 사람을 막을려고 하고 있고...

 

모든 구기 운동은 공 받기전에 수비를 하는거라는걸 전혀 이해 못하는듯...

 

 

 

 

 

 

 

가장 중요한건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 한것 같은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게임 안풀린다고 윙쪽에 비어있어도 그냥 장거리슛 때려 버리더군요..

중거리도 아니고 그냥 완전 뻥축구요.

한국축구 역사상 최악의 경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실력적인 차이를 항상 극복하고 정신력으로 버텨왔던 한국축구가 심히 걱정스럽더군요..ㅜㅜ

 

 

국가적인 감정을 떠나 완벽한 패배이고 무능력 무기력한 게임이었습니다.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바라..

너희들이 뛴 게임에 후회가 없을 만큼 열심히 뛰었는지..

한점 부끄러움 없는지..

이렇게 흥분하며 경기를 본적이 없었는데 국가적 대결을 떠나

대표선수로써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는 경기 였네요.

어젠 정말 슬픈밤 이었습니다. ㅜㅜ

엮인글 :

축구사랑

2011.08.11 10:03:12
*.50.50.115

매번 못할때마다 이런글들이 올라오죠.

무슨 태극마크를 때야 한다느니, 훈련은 제대로 했냐느니... 감독 경질해야 된다느니...

사람이 하는일에 100%완벽이 어딨습니까, 더군다나 스포츠에 항상 이기는경우는 더더욱 없죠.

잘 풀릴때도 있고 안 풀릴때도 있습니다. 국대팀이면 1년에 10번모일까 말까하는 팀인데

밥먹고 축구만 하는 사람들인데 님보다 모르겠습니까?

자격이 없다니요. 그들이 자격이 없으면 발탁한 감독이 문제이겠죠.

시야가 좁아보이는건 님은 티비로 축구장 전체를 보는데 선수는 전체를 못보고 자기 앞만 봅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항상 시야가 좁아보입니다.

형편없이 못할때도 있고 기가막히게 잘할때도 있는겁니다.

단점만 보지말고 단면만 보지맙시다.

Dave™

2011.08.11 10:10:19
*.232.139.162

전 실력을 논하는게 아니구요...

저도 축구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하체가 못따라준다고 생각해 꿈을 완전히 접었지만요...

정신력에서 졌다는게 속상하다는 겁니다.

선수 서로가 신뢰 못하는 게임을 했습니다.

누구는 악바리처럼 죽을만치 띄고 누구는 중반 이후부터 포기하는 상황이 팀 전체 분위기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상황이 온겁니다.

좀 슬픈 경기였어요. 졌다고 모라하는게 아닙니다..ㅜㅜ

축구사랑

2011.08.11 10:17:43
*.50.50.115

실력을 논하는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사야가 좁다, 수비를 이해 못한다..등등 이렇게 쓰셨습니다.
이게 실력을 논하는게 아니면 뭔지 궁금하네요.

그리구 정신력이라는것도 컨티션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불같은 투지를 발할때도 있고 그렇지 못할때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포기라... 사람의 감정이란게 포기했다 안했다 단정지을수 있을까요? 포기가 아니라
경기가 안풀리는정도 라고 생각되네요.

리틀 피플

2011.08.11 10:04:15
*.181.167.9

기묻에 어떤 분께서 차두리에 대한 질문을 올리셔서 긴글을 써놓고서 이글에도 조금은 어울리는
글이 아닐까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복사해서 여기에도 올린다고 욕하시면 ㅠ.ㅠ 자삭??^^;;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조금은 긴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제가 어제 경기는 보질 못해서 경기평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가장 뛰어난건 역시나 피지컬이겠죠.
스피드, 몸빵, 풀백으로서 꾸준한 공격 가담후의 수비 진영 복귀...등이겠네요.
수비 진영에서 허무하게 뚤리는 경우도 있긴 하죠. 그 상황이 너무나 위험한 상황이기에 욕도 자주 먹습니다.
해외파라는점도 국대에 뽑히는 요인이긴 하지만...국대에서의 모습이 보여지는 전부란 생각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스코티시를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대와 마찬가지로 리그서도 조금은 성급한 수비가 팀을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죠.
하지만, 옆에 정말 뛰어난 CB(센터백)이 있다면 조금은 다르게 경기가 흘러가겠죠.
마찬가지로, 국대에 정말 뛰어난 CB이 있다면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비춰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성급한 그의 수비를 매워줄수 있는 뛰어난 CB이 있다면 다르게 보여지지 않을까??
풀백으로서는 뛰어난 선수라 생각합니다. 유럽의 어느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피지컬과
풀백으로서 필요한 뛰어난 스피드. 공격에 가담하는 수비수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오히려 지금 이 시점이 국대에는 조금 더 뛰어난 CB이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면, 차두리의 공격이 더욱 빛을 발할수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그런 CB이 없는 지금은 오히려 팀에 악영향을 끼치는 모습도 분명히 있죠.;;
다르게 생각한다면 수비수로서는 오히려 맞지 않는 선수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더 뛰어난 CB이 없는 이상 그를 경기에 기용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질문자님과
같은 기분으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감독도 여러모로 생각을 하겠죠. 분명 제가 하는 하찮은 생각도 그의 머리속에 분명 있을테지만...
그를 계속적으로 기용한다는건 뛰어난 그의 피지컬과 오른쪽 풀백으로서 너무나도 중요한 스피드,
그가 공을 가지고 뛰어갈때 뭔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감독으로서 그가 가담하는 공격력이 상대방에게 위협이라 생각되고, 매력적이라 꾸준하게 기용하는건 아닐까??

여담이지만, 한국 만화중에 폭주기관차라는 만화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를 보면 그 만화가 떠오르곤 합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정말 단단하고 빠른 선수라는 생각이 말이죠.

어제의 스코어는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나 큰 "실력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어린 선수들을 육성해온 결실이 이제는 정말 큰 실력차로 나타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긴글을 쓰는 동안 어린 선수들이 패배를 했지만, 정말 멋진 경기였네요. 한국 축구의 미래가
너무 어두운것만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Dave™

2011.08.11 10:15:10
*.232.139.162

수비는 정말 답답했네요. 아크에 서있어도 세네발씩 띄어 놓고...

좀 부끄럽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박스안에선 수비를 가슴에 품고 심판안보게 유니폼을 잡아 당기란 스킬? 을 배웁니다..ㅜㅜ

아크에서 혼다같은 선수는 박스안에서처럼 수비를 해줘야 하는데 최소 세발 이상씩 공간을 주는 수비에 대해서 이해가 좀 안가더군요.

이제 장기적인 플랜으로 좀더 기술축구를 구사할 때가 되었지만.

운동선수들의 최고 장점이자 단점이 고집이며 끈기죠.. 그래서 운동선수 기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악바리라는 말인데 어제는 그모습이 보이지 않더군요..ㅜㅜ

차두리 잘했어요. 한번 지는거 열심히 띄고 지더군요..ㅜㅜ

지나가다

2011.08.11 15:54:52
*.102.26.60

전 축구사랑님 의견과 반대인데요..

그들은 국대입니다.. 말그대로 국가 대표입니다 책임이 막중하죠..
특히나 여러명이서 하는 구기종목은 한명한명의 역활이 정말 중요한건 말할것도 없구요.

축구사랑님 말씀처럼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고 이런 시각으로 본다면 축구나 모든 스포츠에
열광하고 속상해할 필요없죠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스포츠 자체를 할필요도 없구요(너무 극단적이지만)

이런 경기에서 속상하고 열받으면서 다음경기때 이기면 열광하고 그런것이지요.

특이나 어제같은 경기에서는 누구든 욕을먹을 상황이었습니다.. 감독이든 선수이든 축구협회든..
욕먹을 상황에서 욕하는게 머가 잘못인지 모르겠군요..

다시말하지만 국대는 국가를 대표해서 축구경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도 있고 해택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겠죠 대부분 모든 공인들과 마찬가지로..

그래서 욕먹을 상황에서는 욕먹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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