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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문제 ㅡㅡ 꼭좀 봐주세요

조회 수 1494 추천 수 0 2011.08.18 23:45:54

저희 아파트는 한층에 두 집으로 복도가

 

    (저희집)                                                                    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ㅡㅡㅡㅡㅡㅡㅡㅡㅣ    ㅣ

                                                                              ㅣ    ㅣ

                                                                            ㅣ   ㅣ    (옆집)

 

 

요로코롬 되있습니다. 옆집은 코너를 돌아서 엘리베이터를 타러 나오죠.

 

옆집 아줌마가 아주 가관인데요. 나이는 50대 정도 됐겠죠. 자꾸 사람만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어머나! 하고요.

 

무슨 괴물을 본것마냥 어머나! 해대서 정말 짜증납니다. 자기 혼자 사는 아파트도 아니고요. 저희가 훨씬 먼저 살고 있었는데

 

처음에 아파트 분양했을 때 아 자기네들도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옆에 사람이 살고 있는지 몰라서 그랬겠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이게 한두번 그러면 아 놀랬겠구나 하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옆집 여자가 서있으면 무슨 우리가 범죄자, 괴물인거처럼 어머나

 

하고 놀랍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코너 돌아서 딱 마주치면 못볼거 봤다는둥 어머나 거립니다.

 

자연스럽게 안녕하세요 인사를 못할망정 어머나 를 해댑니다. 자기가 뭐 장윤정인줄 아나ㅡㅡ

 

아세요 그 기분? 마치 우리가 뭔 괴물이나 죄진 사람인거처럼요.

 

거기다가 남편하고 코너를 돌아서 엘리베이터 타러 같이 나올때도 지 혼자 놀랍니다. 밤 중에 복도가 깜깜하면 그럴수도 있는데

 

오늘은 엄마가 아침 9시에 또 어머나 했다고 기분 더럽다고 그러시네요.

 

그것도 엄마는 옆에 옆집 남편분한테 인사까지 했답니다. 인사하는 동시에 뒤에 같이 따라나오던 옆집여자는 어머나 해대니 기분이 좋

 

을리가 없겠죠.

 

우리 엄마 남한테 뭐라고 잘 안하고 운전할 때도 크락숀 왠만하면 안누르는 사람입니다. 그런 분이 저한테 저 옆집 여자 미친거

 

아니냐. 정신병 걸린거 아니냐 하면서 그러시니까 당해본 저도 참 기분 더럽네요.

 

그렇다고 우리가 오크 괴물도 아니고요. 저 아줌마보단 훨씬 사람답게 생겼습니다.

 

웃긴건 자기 딸, 남편이 있을때도 그럽니다. 근데 남편, 딸은 전혀 놀라지 않습니다. 저 아줌마만 저래요.

 

우리가 뭐한것도 아니고요. 짜증이 납니다. 옆집보면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물론 안보는게 상책인데, 안마주칠 수가 있나요.

 

 날잡아서 한번 붙어야하는지 아니면 따져야하는지 아 지금도 열받쳐서 죽겠네요.

 

지금 옆집이나 저희집이나 이 아파트에서 산지 1년도 넘어가는데 오늘도 저랬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엮인글 :

메롱_945183

2011.08.19 00:00:32
*.225.168.57

ㅋㅋㅋㅋㅋㅋ  정말 웃어 미안해요  황당해서  웃음만 나와요 ㅋㅋㅋ

혹시 그 아줌씨에게  심장마비 그런 병 ? 혹시나 아주혹시나 모르니 살짝 왜 놀라세요 하고 친절하게 먼저 묻는것도 좋을뜻합니다  계속 어머나 하시니 저희도 가끔 놀래서 물어봐요  이렇게  물으세요

드리프트턴

2011.08.19 00:11:29
*.88.163.244

음... 옆집과 좀 친해지셔야 겠습니다.

 

부침개 정도 해서 옆집에 가져다 주세요.

 

일단 얼굴 익히고 남편분에게 살짝 물어보시는게 어떨까요?

 

부인께서 마주칠때 마다 "못볼꺼 본것처럼 어머나 하신다고" 그럼 남편분도 생각이 있으면 행동을 취하겠죠.

 

저희 빌라는 옆집과 안면 몰수하고 삽니다.

 

옆집이 쓰레기라... ㅡ,.ㅡ  뭐 사연을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어서... 이만... 

 

 

 

 

ㅡㅡ

2011.08.19 00:45:02
*.136.29.158

친해지라고요? 헐...........

정내미 떨어졌는데요......부침개..........헐..............

JoeyPark

2011.08.19 00:50:33
*.64.84.218

부침개 가져다주러 가면 .... 기절해버리지 않을까요 .... ?? ㅎㅎ

 

근데 확실히 잘 놀래는 사람이 있긴 있더라구요 ;;

 

코너에 거울(?) 이라도 설치해보라고 옆집 아저씨께 얘기해 보는건 어떨까요 ??

오리왕자

2011.08.19 01:26:44
*.207.216.195

어머나..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장윤정 팬이신가??ㅋㅋㅋㅋ

 

어쩌면 그분이 정말 심장이 약하셔서 정말 자주 놀라시는 걸수도 있습니다..

세상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병이 생각 외로 많아요...다음에 그러시면 정중히 물어보세요...

의문점이 풀어지시면..욕을 하던 이해하던 해결되겠죠..

 

저 같은면 물어보는 성격이라...그냥 들이대고 물어 볼껀데..ㅎㅎ

8번

2011.08.19 01:57:13
*.254.14.68

 

전 그 아지매 끝까지 매번 볼때 마다 하이톤으로 어머나! 동시에 외칠듯

글면 마주칠때 마다 서로 어머나! 외치대 완전 군대서 이병들 허리 꺽이며

군가 부를때의 초싸이언 하이엔드 톤으로....

그래도 변함 없다면 솔직 기분 나쁘다 그쪽 이웃집 아자쒸께 실고백 해보셈

그래도 뭐 설마지만 빠라라 하신다면 영화 비열한거리에 조인성 아파트 주차

장에서 사채업자로써 아파트 몇호 채무자 돈 얻기 위해 하는 그런 액션 있음.

그  액션 한번 때려주고 조인성 버젼 땡뻘 노래 한번 불러주고 마무리! 아~!

이건 좀 심하군요. ㅋ

꾸뎅

2011.08.19 02:22:41
*.243.254.15

음.. 저희 회사에도 그런사람이 한명 있습니다
여직원인데 리액션이 굉장히 큰사람이구요... 남들 다 그냥 풉하는 이야기에도 푸하하하~

기분 좋으면 매우 발랄하기도 하구요... 기분 안좋으면 얼굴에 몽땅 티가 나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 여직원은 거짓말도 못합니다... 매우 솔찍하죠...

말할때에도 좀 뭐랄까.... 상대방을 배려하기 보다는 생각나는대로 바로 바로 말합니다

그러다보니 이 여직원말에 상대방이 좀 상처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여직원 사람이 꾸밈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나이는 20대 후반이지만 철이 없어보이기도 하죠


이 여직원의 경우에도 자주 깜짝 깜짝 놀랍니다
보통사람들은 걍 의외의 인물이 나타나거나 했을때 걍 "어? 언제부터 저기 있었지? 못봤는데"라고 할만한

그런 상황에서도 정말 화들짝 놀랍니다. 글에서 이야기한 옆집 아주머니랑 비슷하게요..


뭐 회사 이야기까지 하면서 주절거리는 이유는.. 제 주변에 이런사람이 한명 있다보니 옆집 아주머니도

이 여직원과 비슷한 성격이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봅니다.

옆집 아주머니와 교류가 없어서 놀라는 것에 대해 기분 나빠하실것은 충분히 이해할만하지만...

한번 그에 대해서 화를내고 뭐라 하시기보다는 왜 그러시는지 좋게 좋게 한번 대화를 해보셨으면 하네요~


그 아주머니 이야기를 보니 퇴근한 여직원이 오버랩되어서 주절거려봅니다 ㅎㅎㅎ

여튼 이웃사촌이란말도 있는데 이왕이면 원만히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스닉 

2011.08.19 09:16:31
*.15.154.29

혹시 그 옆집 아주머니가 그런 장애? 같은걸 갖고 계시는지도 모르잖아요~

2011.08.19 09:20:48
*.212.7.107

놀라는 병에 걸린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세요. 쉽게 놀라는 사람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밖의 일이 이 지구상에 많이 존재하잖아요.

아주 진상 이웃 만나는것보다 괜찮은것 같은데요. 좋게 생각하세요.

 

^^

2011.08.19 09:30:53
*.252.197.131

그냥 잘못된 습관인것같은데요

그분도 아마 자기 습관땜에 스트레스받을거에요

 

 

그냥 그게 인사말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좋게좋게~~

Zety

2011.08.19 09:35:30
*.165.73.1

또 어머나 하면서 놀라면 으아악!!! 이라고 비명을 질러보세요.

글순이

2011.08.19 09:36:16
*.131.173.125

신경쇠약 환자 인것 같은데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심이...

1

2011.08.19 10:25:57
*.152.10.221

10년전인가..비오는날 부모님이 부부동반 모임에 다녀오시고..

저녁에 11시쯤 귀가하실때..아버님이 잠시 담배사러 가신 사이에 왠 미친놈이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다가..

어머니를 보고 무작정 주먹을 휘둘렀던 적이 있죠..

 

어머님 코뼈랑 이가 2개 부러지실정도로 중상..

다행이 그 미친놈은 잡혔지만..어머니는 한동안 사람 그림자만 봐도 깜짝깜짝 놀라십니다..

아침에 저를 깨우러 제방이 오실때도..제가 먼저 일어나서 문열고 나가면 놀라시고..

 

담부턴 먼저 소리를 내고 다녀야겠다고 맘먹고..집에 귀가할때..초인종 눌러도 놀래시고..

낮 시간에 교회 전도하시는 분이나..방문판매등등..올때는 완전 비상이였어요..

한 7년정도 고생했네요..

 

다행이 요즘은 많이 좋아지셨는데..

아마도..비슷한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같은게 아닐까 싶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이해해보도록 노력하세요..

 

그분 속 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저렴한보딩자세

2011.08.19 11:13:40
*.232.182.97

누굴 해 하는 행동도 아닌데..

잘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겠지만, 고의적으로 하신 것도 아닌데, 맘 상해하지 마세요.

 

그냥 많이 예민하시구나, 하시고.. 그럴려니 하셔야 할 것 같네요.

striker

2011.08.19 11:41:40
*.98.48.129

층간소음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님-_-;

아침이슬=

2011.08.19 12:31:30
*.234.220.107

주위 사람들이 힘들어 하니까... 병원 한번 가보시라고 권해보세요!

12

2011.08.19 13:23:40
*.166.179.18

서로 인사 없이 지내다 보면 굉장히 거슬릴수 있는 상황이긴 하네요.

but 서로 인사하고 지내면 아무 문제없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mr.kim_

2011.08.19 18:04:12
*.101.98.85

아.................뜨끔

저도 완전 잘 놀래거든요

자다가 동생이 건들여도 화들짝 놀래고 심장 막 뛰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다가 문열렸는데 그 안에 사람있으면 깜짝 놀래고

공중화장실에서 손씻다가 누가 문열고 들어오면 또 놀래고

 

정말 저도 너무 챙피합니다

등치는 산만한데

자꾸 놀래거든요

저도 이러고 싶지 않아요 ㅠㅠㅠ

/다만 '어머나' 하는 음성효과는 없습니다

그냥 어깨들썩하는 액션만있습니다.;

네임콘등록

2011.08.20 12:03:46
*.182.7.74

똑가치 하세요ㅋ보면 어머나하고 놀라세요ㅋㅋ그럼되죠~어차피 친해져서 잘지내고 싶은맘은 없으신거 같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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