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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퇴근하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도로가 미끄럽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보다 안전운전 했는데 이런 된장...ㅠㅠ 앞에 가던 그랜져 구형이 급정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있는힘껏 브레이크를 밟있는데... ㅠㅠ 제차가 15년된 아반떼이다보니 그동안 정비를 잘했는데도 빗길에는 완전 쥐약이더라구요 그대로 밀리더니 그랜져 뒷범퍼와 찐한 프렌치 키스를 나누더라구요...ㅠㅠ 기사님 바로 허리 잡고 내리시니 할말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보험처리 하면서 인적사항 적는데 직업이 택시 기사시네요... ㅠㅠ 상대차는 수리비 33만원 나오고 치료는 통원치료하신다네요~~~ 제차 본넷이랑 범퍼 해서 80만원 니오네요 차량가액 60만원인데... ㅠㅠ 자기부담금이 완전 늘어났는데 정소에서 60에 맞춰 주신다고 걱정말라구 하시네요.. ㅠㅠ 완전 최악의 하루였습니다!!! ㅠㅠ 몸은 몸대로 아프고... ㅠ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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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보딩

2011.08.22 21:03:22
*.104.231.47

헐~ ㅌㄷㅌㄷ

수리비가 차값보다 더 나올때 정말 속상하져 ;ㅁ;

전 일전에 앞차 범퍼에 살짜쿵 뽀뽀했는데 아주머니께서 내리시더니

머리에 이상이 생긴게 분명하다며

나오지도 않는 헛구역질을 연발하시더라구여 >0<

인정하고 처리 다 해드린다는데 그런 발연기하는 분들보면 참 속상하져 ;ㅁ;

수염쟁이

2011.08.22 21:09:43
*.144.25.19

상대방 차주께서는 보험처리하면 자기랑 동승자는 무조건 병원갈꺼니까 60만원에 합의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험사 직원오니까 그때이야기 하자고 했는데 보험사 직원이 그러더라구요 그돈 주느니 차라리 보험처리하시라고 보험할증되도 그돈 보다 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보험 처리하니 비로 병원가서 통원치료 받으시네요~~ ㅠㅠ

히구리

2011.08.22 21:19:36
*.233.235.254

일단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타이어가 마모되면 빗길에서 쥐약이죠...

어차피 보험처리 하셨으면, 님도 병원가서 자세히 점검..아니 진찰 받으세요.

어떤분은 CT찍다가 몰랐으면 큰일날뻔한 암도 발견했다고 하시니까 겸사겸사 검진 받으세요.

너무 놀라면 웬만한 통증과 후유증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염쟁이

2011.08.22 22:03:19
*.174.61.224

타이어는 올해 3월에 갈아서 그나마 괜찮은데 브레이크 드럼이 살찍밀려있어서 그게좀 컸던거 같아요... ㅠㅠ 안그래도 이제 긴장이 풀리니 몸이 욱신 거리기 시작 하네요!!! 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zoqxlsvk

2011.08.23 11:36:19
*.147.252.18

하도 당한게 많아서

택시기사 제일 싫어합니다. 김여사보다더 싫습니다 --

수염쟁이

2011.08.23 18:22:42
*.144.25.19

저도 택시기사 완전 싫어합니다! 한번은 한쪽차선 막고 서있길래 차많이 다녀서 비켜달라고 빵 하니 따라와서 욕을 막!!! ㅠㅠ 제친구 문신 긴팔 티셔츠 입고있고 180 에 100 키로 나가는 인상 험한 친구가 팔내밀고 "와 요!!!!" 이러니까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냥 가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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