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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해주시는 분을 보통 결혼식 당일날 그분 댁까지 픽업가서 결혼식장까지 모시고 왔다가 식이 끝나면 또 댁까지 모셔다 드리는 건가요?

 

친구녀석이 이번에 결혼하는데요, 그걸 저보고 해달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좀 많이 당황스럽더라구요.

 

뭐 그냥 가까운 데면 쉽게 해주겠노라고 얘기하겠는데, 선뜻 해주겠다고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그 주례 해주시는 분의 집 위치를 물어보니, 제 집에서 2시간 거리인 겁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또 결혼식장까지 2시간 거리;;

 

결혼식은 주말 오후 1시 30분.

 

그러니깐 제가 그걸 한다고 가정하면, 

 

결혼식장에 1시까지 도착하기 위해서 저는 집에서 늦어도 오전 9시에는 나와서 출발을 해야 하는건데..

 

또 식이 끝난후 그분을 집까지 데려다 드리는데 2시간. 그리고 거기서 또 제 집까지 돌아오는데 2시간..

 

그날 운전만 총 8시간 해야 하는건데.. 이건 뭐;; 생각해보니 좀..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은 해볼테니, 가능하면 그분 댁쪽에 사는 친구들 좀 알아보라고 했거든요.

 

 

 

전 솔직히 주례 해주시는 분을 모시고 왔다가 모셔다 드린다는 것도 처음 들었습니다;

 

제 친구 말로는 그게 예의이고, 다들 그렇게 한다는데요. 정말 그런가요?

 

보통 그냥 주례비나 선물 드리지 않는지.. 거기다 정말 +플러스해서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고 하는건지..

 

전 솔직히 8시간 운전할 엄두가 안나네요. 그것도 모르는 분을 뒷좌석에 앉혀놓고 제가 기사되서.. 8시간을.. 어우..

엮인글 :

-_-

2011.08.23 21:56:34
*.9.249.226

작년에 삼성전자 임원하시다가 나가셔서 현재 성균관대학 교수인분이 저희 주례봤었는데..

(와이프 아는 분)

 

알아서 지하철타고 오시고 지하철 타고 가시더군요;;

선물로 넥타이 하나 해드렸고..그게 끝임.

주례 아주 잘봐주셨고..

 

왜 데려와야 하는건지?

캡틴화니

2011.08.23 22:17:13
*.113.173.128

첨듣는 얘기네요...

답례로 선물이나 거마비정도드리고 예식하기전에 식사자리 마련하는 정도는 알아도

모셔오고 모셔다 드리는거는 첨듣는 얘기인듯..

2011.08.23 22:25:05
*.225.11.102

오바질임...

8시간운전ㄷㄷ;

2011.08.23 22:37:04
*.214.2.163

저도 안그래도 그런거 첨 듣는 얘기고, 친구에게 물어보니 주례비는 아니고 그에 상응하는 선물을 할거라고 하길래.

 

그럼 된거 아니냐 했는데, 이 친구는 어디서 뭘 어떻게 들었는지 그게 예의라는데, 부탁할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그러네요.

 

그런거 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 줘야 겠네요.

유키쪼꼬아톰

2011.08.23 23:20:41
*.91.106.39

첨 듣는 이야기네요.;;;

마른개구리

2011.08.24 00:19:06
*.103.9.81

첨 듣는 이야기네요.;;;(1)

보통 봉투로 끝...아닌가요...

사담후시딘

2011.08.24 02:39:28
*.208.255.17

좋은 뜻 같긴 한데요, 오버 같습니다.

 

인근 지역도 아니고... 친구분께 지나친 부탁을 한 것 같네요.

 

 

ㅇㅇ

2011.08.24 08:42:25
*.217.77.53

그냥 돈주고 사서하는게 더 나아요..

 

부탁하러갈때 선물, 다녀와서 또 선물 돈도 더 들고 귀차니즘..

poorie™♨

2011.08.24 09:28:22
*.255.194.2

저희도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 하시던 분께서 주례봐주셨는데,

지금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장 하신다고 하던데...

암튼 혼자 오셨다 혼자 가셨습니다.

그리고 신행 갔다와서 집 방문해서 정관장 사드렸고욤... ^^

동생 결혼할 때에는 저희 아버지께서 주례 선생님 모시고 오라하셔서

제가 모시러 갔었고,  갈 때는 혼자 가셨습니다.

가족한테 시키면 몰라도 친구에게 모시고 와라, 모셔다 드려라 그런 것은 좀 아닌 듯 합니다.

더군다나 글 쓰신분 집에서 2시간 거리에 있으시공.. - -;;

 

정 모셔오고 싶으면 가족분들한테 부탁하라고 하세요.

ㅎㅎ

2011.08.24 11:03:02
*.220.238.138

얼마나 대단한 분이시길래... 모셔다 드리고 모시고 오는건.. 친구분이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싶어서 그러신거 같아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 부분이지만... 그건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거구요... 제 생각엔  친구분이 좀 과한 부탁을 한거 같네요..

 

저라면 당당히 거절~!!

봉다리20원

2011.08.24 13:01:34
*.68.65.56

몸이 불편하시면 그럴만도 하다 이해할수 잇을꺼같은데 그런경우는 한번도 못본거 같아요~ 가까운거리도 아닌데

그리고 길이 막힌다던지 접촉사고가 난다던지 예식시간 못마추시면 어떻게 하실려고.저같으면 거절하겠습니다

델모나코

2011.08.24 13:39:27
*.196.84.237

누가보면 주례가 신부인줄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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