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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보지도 않으면서 TV를 켜놓고
집에 불도 하나도 안키고
거실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잡니다
사람들하고 대화하는게 귀찮고
친구들이 만나자는데 대답은 하는데 귀찮아서 취소할 생각이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것은 간간히 떠오르는데 누군가와 같이 하자니 좀 그렇고 혼자하려니 또 좀 그렇고 그냥 안하게 됩니다
전에는 쇼핑을 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거나 한바탕 수다 떨거나 하면서 즐거워지고 스트레스도 풀었는데
이제는 이 모든것들이 하기도 싫고
특별히 가지고 싶은것도 사고싶은것도 먹고 싶은것도 없고 말도 하기 싫습니다.
혼자서도 여기저기 잘 다니고 잘 놀았는데. 왜이러는지..
이러고 싶지 않은데 자꾸 이러니 힘이 드네요... 스스로 감당이 안되니..
운동하려고 헬스클럽도 등록했는데 몇번 다녀오니 가기 싫네요. 흠.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아 이 글을 쓰는 중에도 괜히 가슴이 울컥울컥 하네요 -_-
힘내세요 ㅠ_ㅠ
나가서 사람만나고 뭔가 하는일이 갑자기 귀찮아졌거나 싫어졌어도
억지로 해보세요 기분이 훨씬 나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