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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소망이 (사)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  
 

[시티신문사 = 김현지 인턴기자]

광화문에서 벌어진 제2의 황구사건, 40분 돌맞고 쓰러진 '소망이'

광화문 한복판 공사부지에서 40여분간 강아지에게 돌을 던져 심각한 상해를 입힌 성인 남성 두 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가해자는 "각각 광화문 세종로 공사부지의 공사장에서  현장소장과 관리소장을 맡고 있으며, 이들은 공사장에 있는 개가 밤마다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8월 18일 목요일 오전 개를 컨네이너 박스로 몰아 40여분 간 폭력을 휘둘렀다."고 한다..

폭행을 당한 '소망이'는 5살 난 2kg의 암컷 믹스견이며 이를 구출해낸 동물보호 단체 카라의 사무국 활동가들은 더 이상 학대동물들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망이란 이름을 붙여줬다고 한다. 소망이는 현재 머리가 다 깨진 상태로 안구 적출 수술과 골절 수술을 받는다 해도 뇌진탕과 경련의 위험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상태라고 알려졌다.  

 

   
▲ 사진 = 소망이 (사)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

 
SBS '동물농장'의 황구사건이 알려진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이와 같은 사건이 벌어지자 동물애호가와 네티즌들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황구사건은 한 성인 남성이 황구에게 무자비하게 각목을 휘두른 후 사라진 일로, 동물동장 방영 후 수 많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살만큼 화제가 된 사건이다.

 

   
▲ 사진 = 황구, SBS 동물농장 캡처


영화감독 임순례가 대표로 있는 (사)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는 동물을 상대로 한 더이상의 악질범죄를 막기 위해 동물학대범의 엄중처벌을 위한 아고라 서명과 치료비 모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3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에 24일 현재 2천665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상태이며, 네티즌들은 "제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생명 존엄성의 문제 입니다. 선진국으로서 이러한 일을 벌인 사람들의 엄중한 처벌을 요청합니다"라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년 2월 개정 동물 보호법이 시행되지만 현행 법상 동물학대범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형은 500만원에 불과한 상황. 연이은 동물학대사건이 일반 시민들에게 한발 더 나아간 동물보호법의 필요성을 촉구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현지 인턴기자 pre0219@clubcity.kr

엮인글 :

개나 인간이나...

2011.08.25 16:23:45
*.50.50.115

짖는게 시끄러워서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그랬다면...

차라리 고통없이 한방에 죽이던가... 이게 뭐냐..에휴..

다반

2011.08.25 16:27:03
*.84.36.58

세상에서 인간이 제일 무섭습니다-_-

..

2011.08.25 17:31:11
*.143.189.33

저런것들이 개쓰레기..

즈타

2011.08.26 10:59:23
*.107.195.139

ㅜ,.ㅜ 불쌍한 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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