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이 방학이라서요 대학 눈 스포츠 클럽의 베이스인 템플 베이진에 와서 놀구있네요

토요일부터 있었는데 다른 애들은 크라이스트처치 지진때문에 강의 스케쥴이 바뀌어서 수업이 있다거나.. 아니면 돈이 없어서 이번주는 대학 클럽 멤버는 저밖에 없엇다능.. ㅠㅠ

그래서 어젠 스키 패트롤이랑 놀았다능요 ㅋ

체어리프트도 없는 작은 야생 스키장이라 6일동안 매일 보딩하고 나니 체력이 달리네요 ㅠㅠ

오늘 내려가려고 했는데 절 데려다줄 애들이 안와서 스키장에 짱박혀 있다는.. ;; 보딩 좋아하지만 6일 내리 하고 1~2일쯤 더 남아있으니 좀 게으른해지기는 하네요 ㅋ

눈 베이스가 4미터가 넘었어요..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진 티셔츠입고 보딩할수도 있을만큼 해가 쨍쨍해서 눈 상태도 완전 부드럽고 슬러쉬해서 좋았는데.. 어제부턴 약간씩 추워지더니 이젠 눈이 오고있네요..

그리고 어제 처음으로 토우 턴하는데에 성공을 했어요 ㅠㅠ 이제 카빙을 좀 할수는 있게 됬다는..

처음 보딩배우다 레귤러로 옆으로 내려가는데 속도체크를 못하게됨... 왼쪽에 낭떠러지가 있어서 슬라이딩으로 스탑을 못하다 토우 엣지로 스탑을 하려다가 5미터쯤은 구르고 나서 그 다음부턴 토우 엣지로 보딩할 엄두도 못냈었네요..

완전 독학으로 배워서 괜찮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낙엽은 이제 안해도 되니.. ^^

아 숙소에 혼자 앉아있으니 지루해요 ㅠㅠ 리프트는 5시에 닫으니 5분밖에 안남았고..

글 재미없는 망글이라 죄송.. 그냥 혼자 주절주절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