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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갑자기 일기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ㅋㅋㅋㅋㅋㅋ

 

 

한글 떼고 난 뒤에 바로 엄마가 일기 쓰는거 시켰다나???????

 

 

암튼.ㅋㅋㅋㅋㅋ 

 

 

6살 때의 일기입니다.ㅋㅋㅋㅋ

 

 

 

3.JPG

 

나는 유치원에서 공부하고 밖에 나가서 놀았다.

 

그리고 놀이터에서 선생님이 친구들한테 밖에 있는 친구들 다 들어오라고 했다.

 

그래서 들어왔다.

 

 

 

 

1.JPG

 

오늘은 백화점에 갔다. 그런데 내가 오늘은 집에 가야 하는 날이다.

 

백화점에 갔다 오고 나서 엄마 아빠랑 어제 메시(아마... 몇시라고 쓴듯;)에 나오자고 했다.

 

엄마하고 약속을 지커는데 아빠가 느게왔다.

 

(엄마랑 나는 약속을 지켜서 제 시간에 나갔는데 아빠가 지각 했다는 말인 듯;;;;ㅋ)

 

 

 

2.JPG

 

나는 기차를 타고 서울을 갔다.

 

기차에서는 김밥도 사먹고 봉봉도 먹고 오징어도 먹고 호도과자도 사먹었다.

 

(와... 제가 6살 때에도 봉봉이 있었군요!!!)

 

그런데 호도봉투가 찌어저서 박어 주라고 했다.

 

(호두과자 봉투가 찢어져서 바꿔 주라고 했던 모양입니다)

 

 

 

 

 

 

 

 

 

 

 

전...

 

유치원때부터 시작해서 초등학교 때 썼던 일기장이 20권도 넘게 있어요;;ㅋㅋㅋㅋ

 

글씨 쓰기 싫어서 그림만 그린 일기도 있구요,

 

엄마가 보관하시다가 얼마 전에 저한테 주셔서 제가 간직하고 있는데,

 

보면 정말 말도 안되게 일기 써놓고.ㅋㅋㅋ

 

일기 읽다보면 순수했던 때도 보이더라구요~

 

흐흐흐~


마른개구리

2011.08.26 19:35:45
*.234.222.156

흐 흐 이게 그렇게 야하다는? 여대생 일기구나 ☆☆

그것도 소녀시절...읭?

여대생

2011.08.26 19:57:39
*.154.195.141

ㅋㅋㅋㅋ

써클 만들었던 이야기도 있어요.ㅋㅋㅋㅋ

용인사는 곰팅이

2011.08.26 19:47:28
*.98.159.10

귀엽네요^^ 내 일기장들은 다 어디갔을꼬..

여대생

2011.08.26 19:58:28
*.154.195.141

진짜 일기장 다 모아놓으면 좋은 것 같아요~

몇십년 지난 후에 보면 내가 이랬던 적이 잇었구나~

하면서 추억에 빠지구...ㅋㅋㅋ

버크셔

2011.08.26 20:12:14
*.31.193.223

ㅇㄷㅅ님~ 은근 긔..긔여우시다~ㅎㅎ

그나저나 그 긴세월동안 간직하신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요^^

어머님에게 감사를!!!

여대생

2011.08.26 21:26:03
*.154.195.141

우리 아빠는 이 일기장들을 책으로 만들자고 진지하게 말해요ㅡㅡ

아놔...ㅋㅋㅋ

드리프트턴

2011.08.26 20:42:28
*.5.203.44

이런건 남자친구가 집에 놀러왔을때 어머니가 깜짝 놀라게 일기장을 꺼내서

보여주시면 여대생님은 부끄러워서 "아이 엄만~~ 내 일기를 아직도 가지고 있어!!! 부끄럽게~~"

그러면 남친은" 아하하 장모님 여럿을적 여대생 넘 귀여운데요~~"

그럼 어머니께선 " 오호호호 자네 우리딸과 헤어지게..."












ㅡㅅㅡ 뭘해도 ASKY

여대생

2011.08.26 21:26:49
*.154.195.141

재밋게 읽다가... 마지막에 급반전ㅠㅜ

아.. 역시...

끼룩끼룩

2011.08.26 20:44:09
*.17.216.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기를 안써서 훗 ㅡ_ㅡ

여대생

2011.08.26 21:27:43
*.154.195.141

에이~~~

그래도 방학숙제로 일기 쓰기 있었으니까

쓰셨을거예요,,ㅋ

유령보드

2011.08.26 20:45:01
*.94.208.57

여대생님 풋풋하신데요??ㅋㅋㅋ

여대생

2011.08.26 21:28:30
*.154.195.141

풋풋...ㅋ

오랜만에 듣는 단어네요ㅋㅋ

지금은 폭삭~

(━.━━ㆀ)rightfe

2011.08.26 20:58:00
*.214.38.86

유치원, 백화점, 서울구경...어렸을때 귀하게 자라셨군요..^^;;

마개님 수준인데요..ㅋ

여대생

2011.08.26 21:29:28
*.154.195.141

ㅋㅋㅋ

귀하게ㅋㅋㅋ 그런거 없어여ㅋㅋ

전 마개님 수준에 따라가지도 못합니당ㅋ

횡설수설

2011.08.27 01:06:39
*.207.221.154

전 유치원, 초등학교 다녀본 적이 없다는.. ㅋ

일기장대신 전 머리속에 약간의 일기장 기록이 있다는.. 머리속 일기겠죠 ㅎ

5살경에 동네애덜 데리고 물건 훔치러 다니고, ㅎㅎ

시발점이 된건 동네 친구가 훔쳐다주지 않으면 저랑 친구를 안 하겠다더군요.

그래서 결국 그길로..

애들 모아놓고 '훔치러 가자!!' 큰 소리로 외치고 데리고 다녔다는..

근데 정작 도둑질은 저만하고 다른 놈들은 구경만 했다는...
몇 번 계속 성공하고,
훔쳤던 물건이 기억나는게 사과 같은 과일이었던듯.. ㅎ

이쪽상점에서도 훔치고 저쪽 상점에서도 훔치고,, ㅍㅎ

하지만 도둑질도 꼬리가 길면 붙잡힌다고,,

결국 상점 주인 아줌마한테 걸려서 (사과를 집는데 아줌마- 지금 생각하면 웬지 그렇게 늙은 아줌마는 아니었던듯.. 눈이 마주침!!) 알밤 맞았던 기억이..

엄마 데리고 와서 엄마가 그 아줌마한테 머리 때린거 막 따지고,, ㅎㅎ
암튼 훔친 상점마다 일일히 돌아다니면서 변상해주고 그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엄마 왈 : 또 어디서 훔쳤어?
나 : 응. 저쪽...


그 외에도 많은 비리가...

4~5살정도때던가, 공중전화 박스에 괜히 돌맹이 던져서 공중전화 박스 유리창 깨뜨렸다는..
그냥 던져봤는데.. 깨져버려서.. 거기서 전화걸던 사람 상당히 놀랐을 듯.. ㅋ

뭐 암튼 도망가버렸기에 걸리진 않았지만, 그 앞 식당에 친구 엄마가 주인인지라..

친구가 그 사실때문에 저 오라고 자꾸 그랬는데도 저는 절대 안 감. ㅋ

결국 그 사건 시간 지나 무마되었죠. 아무일 없이.


또 한 번은 이것도 거의 3~4살때였던가..

동네 여자친구 집에 갔는데..
(그래도 어렸을 땐 여친이라도 있었다는.. ㅍㅎ 집까지 서로 오가는 사이였다니.. ㅋ - 제집에도 자주옴.)

바깥과 통하는 자그만한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면 바로 방이었어요.
근데 방이 매우 작았는데..
그 작은 방에 아저씨 두 명이 조그만한 상 하나 놓고 술을 마셨던가.. 암튼 그랬던 상황..
여친따라 들어갔는데..
여친은 아저씨 등 뒤로 넘어갔는데..
저는 길이 없으니깐 상위로 그냥 넘어감.. ㅍㅎㅎ
그 일로 그 어른들한테 몇 마디 들었음.. ㅎ
뭐 뭐라뭐라 했겠죠.. ㅋ

근데 여친 집에서 뭐 훔쳐옴. ㅋ
그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테 커다란 마이크였어요.
지금으로 치면 노래방 마이크의 한 3/5크기 정도 되는..
참 그 시절에도 그런 마이크가 있었다니.. ㅎ
우리집에 없는 물건인데.. 가지고 와봐야 아무 소용도 없는 물건인데.. ㅍㅎㅎ

언제부턴가 제가 자주 여친을 울렸어요.

집으로 찾아오면 못 들어오게 막 대하고,,

결국 그러다 걔네 오빠한테 맞았다는..

따귀 한 대 맞았네요. ㅋ
오빠나이는 중학교에서 고딩정도였던 듯.. ㅎ


암튼, 그랬던 시절이 있네요.
그 외에도 많은데.. ㅋ

이만..

봉다리20원

2011.08.27 02:28:24
*.234.198.123

ㅋㅋ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내셨군요 햇님도 개미도 다들 웃고있네요 ^^

안씻으면지상열

2011.08.27 16:31:36
*.254.196.96

아~ 너무 귀엽다햐~ㅋㅋㅋ

개몽실

2011.08.27 17:30:28
*.226.220.30

어?저두 엄마가 일기장모아서 다쓴건 두껍게 실로 엮어주셧다는..
웃긴거진짜많앗던..ㅋㅋ뭐. 기억나는건
아빠한테 피아노 사놓고 안친다고 혼나고..
아빠없을때 겁나쳣는데...정떨어져서
도둑아.혹시나잘때이거보면 피아노좀 들고가라고.....ㅋㅋㅋㅋ
도둑..요령없으면 허리나갈판

AFRO

2011.08.28 17:21:10
*.216.173.220

ㅋㅋㅋㅋ 완전 짱이당 ㅋㅋㅋ
어린시절이 정말 스마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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