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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프와 딸을 데리고 잠깐 학동에 샾투어 하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논현동 어느 곱창집에 갔었죠.
....예전엔 거기가 꽤 조용했는데, 엄청 시끄럽더군요.
20대 중후반 6-7 명이 있는 한 테이블 때문에............
무슨 왠만한 바리톤 보다는 목소리가 다들 크더군요.
서로 욕하면서 이거 저거 던지다가, 와하하하 웃으면서 끝내고...
또 다시 욕이 난무하고...........
사투리를 보니까 경남 사투리네요.
그렇게 30-40분 있다가............한사람이 돈을 걷어 계산을 하고
(돈 걷을때도 엄청 욕하면서 싸웁니다.)
한사람씩 조용히 나가는데.....
나갈때는.......아주 조용히 소근소근 하면서 나가드랩니다.
저는 가장 시끄러운 분들이,
당구장에 술깨러 오신 50대 아저씨들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욕도 그렇게 걸쭉한줄 몰랐습니다.
네 저도 경상도입니다.
하지만 어디가나 어린노무시키들은 욕을 달고 살지요
설놈이건 갱상도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