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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비시즌 단련이다 생각하고
롱보드 장만해서 밀고 다니는데염
주행방향에 행인들이 있을때
"비쿄요"
"갈께염"
그럼 이상한것 같아서
휘파람을 불고싶은데
그냥 입모양을 뽀뽀하듯이 휘파람부는거는 할줄알고여 >.<
좀 크게 부는 법이 없나요?
지식휑에 찾아봐도 휘파람 부는법 읍네염;;
*물론 사람 잘 다니지않는 넓은 길에서만 탑니다.
롱보드 타시네요.
자동차 운전하실때 횡단보도 지날때 브레이크 안밟아도 혹시나 행인이 갑자기 뛰어나올까봐 페달에 발만 올렸다가(무슨일생기면 바로 밟을수 있도록) 횡단보도 지나면 발을 엑셀페달로 옮기죠?
롱보드도 마찮가지 입니다.
앞에 행인 있으면 일단 소리로 알리는것 보다 더중요한건 풋브레이크 준비자세를 취합니다.(앞발에 체중을 다 실어놓는거죠) 딴생각하고(또는 이어폰끼고) 걷는 행인들이나 특히 앞에 안보고 뛰는 꼬마애들은 자전거가 따르릉 거려도 소리가 아무리커도 잘 못듣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휘파람보다 훨씬 중요한게 풋브레이크 준비동작입니다. 충돌직전까지 휘파람 불었는데 행인 그소리를 못듣고 진로 방해하면 그때가서 보드에서 뛰어내리시면 님 발목 다치고 혼자 굴러가는 롱보드때문에 행인들 발목 떄리고 참 위험합니다.
그다음에는 제일 편하고 가장 빨리 할 수 있는게 박수 입니다. 짝짝!! 슬라이드 장갑을 끼고 있으면 소리가 더 크겠죠.
박수를 뒤에서 짝짝 쳐주었을때 앞에 가는 행인이 뒤를 돌아보면 이사람은 날 피해가겠다이고
뒤를 안돌아보면 풋브레이크 할 각오해야 합니다.
좀더 효과적인 방법은 일부러 뒤에서 풋브레이크를 살짝 걸어주는 겁니다(스피드체크). 행인들은 으외로 풋브레이크소리에 민감해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거의 90% 뒤를 돌아보더군요. 한번은 행인뒤에서(바로뒤도 아니고 좀 떨어진뒤에서) 슬라이드를 했는데 엄청 놀라서 그다음부터는 사람들 있을때 슬라이드 안합니다.
손목이나 가방 어꺠끈에 자전거용 벨을 다시면 더 간편합니다. 가장 확실해요. 따르릉 소리나면 뒤도 안돌아보고 비켜줍니다.
한가지 재미있는건 롱보드 지나가고 다시 뒤를 돌아봅니다.
어? 이상하다 자전거 벨소리났는데 왜 자전거가 없지??
안전이 제일입니다. 이런 질문글은 네이버 롱보드카페에 올리시면 더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었을듯 하네요
한손을 이용해야 하긴 하는데,...
엄지와 집게로 아랫입술을 두툼하게 꼬집어서 전방으로 쭉 내밀면서, 윗니에 살짝 갖다댑니다.
앞니 두개사이와 아랫입술 사이에 조그만 틈이 생기는데, 그 사이로 숨을 강하게 들이마시면 휘슬소리 비슷하게 납니다.
하지만, 길에서 그러면 양아치 취급받으니 주의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