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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더군요.
저는 그다지 파이팅 하지 못해서, 그냥 모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8시에 일어나서 슬금슬금 나가봤습니다.
양재역에 9시30분쯤 도착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참치마요 하나 쳐묵하고, 마을버스를 못찾아서 헤매다가 10시쯤
도착했습니다.
벌써 많은분들이 장사진을 치고 계시더군요.
매장이 생각보다 작아서 안쪽에는 장비/ 바깥쪽 인도에 천막치고 이월의류를 전시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의류는 골라서 입어보고(여성분중에 핫팬츠^^ 입고오신 분은 바지까지 입어보시더군요) 바로 구매 가능했지만,
장비를 볼려면 순서대로 나눠준 번호표대로 한명한명 입장해서 구매하고, 최대인원 6명 이상 안 들여보내서
무척 오래걸리더군요.
저는 98번을 받아서 거의 가망이 없었지만, 어떤 고마운 분이 41번 표를 주고 먼저 떠나셔서 행운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분은 8시쯤에 오셨고, 직원의 말을 빌리자면 새벽2~3시경부터 기다리신 분도 있다고 하시네요. ㅎㄷㄷ
다른 매장의 이월 판매가보다 10~20% 더 저렴하게 사려고 그렇게 까지 할수가 있나 생각듭니다.
앞서 들어가신 분들의 무자비(?)한 카드신공 덕분에, 출입문에 sold out 제품이 하나씩 추가될때마다 기다리는 사람들의 탄식소리가 들리더군요..^^ㅋ
제가 점찍어 뒀던 팝스타도 21번째 고객이 들어가면서 팔렸습니다. ㅠㅠ
기다리면서 밖에 진열되어 있던 의류나 장갑은 별로 내키는게 없었습니다.
특히 보드복은 남자사이즈는 모두 L size , 여성용은 M size 라서 뭐 저는 선택의 여지도 없었습니다.
미리 공지로 [단일 사이즈 입니다.] 띄웠더라면 좋았을 텐데....
여성용은 완전 여성용 디자인 이라서 차마 입을 용기가 안생기더군요. (가격 메리트도 별로 없어보이고요.)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서 들어가자마자 .... 두번째로 점찍어 두었던 말라 250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바로 앞 손님이 입양해 가는걸 그냥 바라봐야 했습니다. ㅠㅠ
원래 제 예상에는 10시에 문 딱~! 열면 사람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몰려들어가서 , 백화점 세일때처럼 서로 물건 차지하려고 전쟁을 치를줄 알았는데 , 입장객 제한을 두다 보니깐 다들 시간을 갖고 찬찬히 쇼핑을 하시더군요.
기왕 온김에 ACID 147 (역캠) SALOMONDER 148 두개중 한참 저울질 하다가 , 살로몬더 하나 입양해왔습니다.
전시품이라 그런지, 베이스에 기스도 많고 때도 많이 탓더라구요.
일찍오신분들은 대부분 그룹으로 오서셔 모다 한꾸러미씩 차에 실어가시고, 솔로로 온 사람은 저 혼자인가봐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