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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에는 이번에 시즌권을 끊은 4인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시즌권을 끊지 못한 1인이 있습니다.

그 형이 시즌권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_- 바로 형수님 때문인데요 ;;

참고로 이런 분 입니다.

 

가을이 가다와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형 : "아 이제 날씨가 점점 시원해 지는구나 ~ " 라고 한마디 했다가

와이프 : "(발로 툭툭 차면서) 왜? 날씨가 시원해 지니까 보드 생각이 나나보지? 응? 응? "

 

그리고 몇일전 시즌권 얘기를 꺼내려고 보드 얘기를 하자...

차안 보조석에서 차 프론트를 뻥 찼다고 하더군요 -_- ;;;

 

네...그 형의 형수님이... 형이 보드타는걸 완전 싫어합니다.

그리고... 성격이 좀 남다르십니다. ;;;

근데 형은 너무 좋아하는거죠... 정말 보드에 "보"만 말해도 입꼬리가 올라갈 정도로 !!!!

그래서 저희끼리 머리를 모아서 생각해본 방법이...

1) 정공법 : 정말 진심을 다해... 보드가 타고 싶다고 얘기하고 설득

2) 버럭법 : 내가 정말 타고 싶다는데 왜 못타게 하냐며 와이프보다 더 난리치기

3) 회피법 : 걍 말없이 끊고 토요일 특근한다고 보드타기 or 연차내고 보드타기

을 생각해 보았지만 ..안된다고 하네요 -_- (3번은 최후의 수단 ㅠㅠ)

 

혹시 좋은 생각 있으신 머리 좋고 몸 좋으신 보더님들

댓글 부탁 드립니다...

아.. 선물 공세 무조건 설거지 이런거 안통합니다.

뭔가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ㅠㅠ

 

엮인글 :

박히철

2011.09.05 13:37:06
*.134.41.211

정공법을 가장 좋아라 합니다.

사는게그렇습니다

2011.09.05 13:41:03
*.237.215.107

우선.. 형수님이 왜 형님 보드타는걸 싫어라하시는지 그 이유를...

원인을 파악해야 거기에 맞는 대처법을 찾을 수 있을 듯

Cyborger

2011.09.05 13:43:07
*.247.149.205

주말에 자기 버리고 혼자 노는거 싫어하는 듯... 그래서 같이 가자고 해도 보드 싫다며 절대 안가는 듯... 정공법~ 이미 시도해 봤지요 ㅋㅋㅋㅋ

사는게그렇습니다

2011.09.05 13:53:39
*.237.215.107

아내 분이 주말에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주시는 것도...
장모님과 함께 가는 스파라던지(돈이 많이 들겠지만)..
마사지샵/ 피부관리 등등

아님 아내분께 이쁜 스키복을...보드는 싫으시다니까;;;;

Gatsby

2011.09.05 13:46:20
*.45.1.73

아놔~ 저도 같은 고민중에 있는데..................ㅜ.ㅜ

Cyborger

2011.09.05 13:52:36
*.247.149.205

가... 같이 고민해 보시죠 ㅡㅜ
난 당사자도 아닌데 이건 뭥미 ㅋㅋㅋㅋ

CABCA

2011.09.05 14:10:57
*.43.209.6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시즌권 따윈 개나 줘버리고, 시즌 동안 한 서너번 가주는...

관광보더로 탈바꿈하는 겁니다.

뭐 보드가 밥 먹여줄 것도 아니고..

이젠 슬슬 진짜 취미로만 탈 때도 됐죠 뭐...ㅎㅎ

가시는 횟수를 줄이시면 그닥 뭐라 하시지도 않을겝니다...

뭐든 과하지 않게...

혼자 사는 살림이 아니잖아요~~~

Cyborger

2011.09.05 14:32:21
*.247.149.205

휴.. 정말 그래야 될까요?
나중에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하나? ㅡㅜ

2011.09.05 14:11:21
*.135.160.128

회유법을 시전해보는 것도..

ex) 콘도를 잡아서 형수님은 워터파크나 스파 등을 하고 형님은 보드를 즐기시고

저녁에는 같이 여행온 기분 느끼시는 방법을..

다만 돈은 많이 들어갑니다-__-;

2011.09.05 14:52:47
*.188.149.56

무슨 방법을 쓰시던지 싸움만 날듯한데요..

1,2번 방법은 시작과 동시에 무조건 싸우실듯하고..

3번은 행여나 보드라도 타다가 다치기라도 하시면 이혼당하실듯..

보드 그까이꺼 안타면 그만이지만 부부간에 신뢰라도 깨진다면 돌이킬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어쩌다 한번씩 합의 하에 다녀오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매니아걸

2011.09.05 17:07:35
*.37.131.215

참 안되셨네요... 왜 싫어하죠?? 전 시즌중반에 인대파열로 집에 있을때 남편 등 떠밀어서 시즌방으로 2박3일 보내줬는데.... 그렇데 좋다는데 하게 해주지....
움... 일단 3번은 절대 안될거 같구요.
1번을 하셔야 할거같은데.......
같이 가서 재미를 부칠 수 있도록 하는게 최선인데. 마눌님께서 정 싫어하신다면...
님이 보드 타러 가실때 와이프께서 즐기실 수 있는 먼가를 할 수 있도록 해드리는거 그것이 최선일듯 싶습니다. 그래서 위에 댓글중에 마사지샵 있던데.. 그거 싫어하는 여자는 거의 없으니 한 200만원짜리 끊어드리는 방법은 어떨까요? 그냥 얼굴 마사지 받는거 말구. 몸매 관리 해주는거 있어요.
살빼는 경락이라던가.. 머 이미 날씬하셔도 여자들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 몸매라인관리 이런거...
매주 가서 받으시라 하면 안될까요?
아님 골프회원권을 끊어주신다던가... 암튼 와이프께서 재미들이실 수 있는 그런것으로...
골프외에도 할거 많지요..
대신 돈이 많이 들거라는거!! 글구
와잎께서도 남자들이 많은곳에 가야 된다는거... 그럼 늑대들의 유혹이 많을듯합니다.
정말 눈물로 호소를 하셔서 일주일에 한번은 힘들면 격주에 한번 이런식으로 딜을 하실 수밖에 없을듯,,,,
근데 와이프를 정말 사랑하시면 포기도 감수해야할수도 있어요.
전 겨울엔 보드 여름엔 수상스키인데... 남편이 여름스포츠는 싫어해서 과감히 포기하고 여름엔 집에 조용히 쳐박혀 있거든요.
첨엔 죽을거같앗는데 요즘은 이렇게 더운데 왜 나가? 집에 에어컨 키고 있는게 젤 좋아~~ 이러고 있답니다.
암튼 같은 보더로써 꼭 타게 되시길 바랍니다.
^^

샼티

2011.09.05 22:17:22
*.226.205.139

아무 소용없어요 달랠라믄 시즌권 이상의 총알이필요하고.. 용돈모아 시즌권산다고 버럭법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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