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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첫째 돌잔치를 하고 지인분들께

받은 돌반지가 제 기억으로 대략

열개정도 됩니다

며칠전에 어마어마한 금값에 놀라 기념으

로 한두개만 남기고 팔을것을 결심하고

와이프에게 상의해보니...

"어...그...그거 파...팔았어"

"뭐? 왜? 언제?"

"얼마전에..."

"얼마나 받았는데??"

"그...그거 내 목걸이랑 귀걸이로 바꿨어"

" 나랑 상의도 없이 왜?"

"......"

"그럼 바꾼거나 보여줘봐"

"뭘 보려고해?(짜증섞임) 여기있어..."


하다못해 보여 주긴 했는데...이건 뭐

귀금속에 대해 일자무식인 제가 봐도

도저히 돌반지 여덟개와 맞먹는 값어치의

물건이 아니더라구요


그뒤로 약간의 실랑이는 했지만 너무 당

혹스럽고 배신감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헝글님들 이거 어떻게 이해해야하나요?

제 생각엔 100%현금화 한것 같은데요
엮인글 :

셜록홈준

2011.09.08 14:30:33
*.129.124.206

이제는 비자금을 조성해야 할떄라고 봅니다.

 

슬프지만 어쩝니까 -_-;

밤바퀴

2011.09.08 16:16:05
*.34.154.47

정말 진심으로 그래야 할 것 같아요...휴...

M_Bro

2011.09.08 16:48:28
*.168.35.244

배신감이 있으시겠지만 비자금이 쌓이실수록

복수다라고 생각하시고 비자금 조성하세요....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저도 그래야할것같네요 ㅋ

무섭다결혼 ㅠㅠ

디카프리오~!

2011.09.08 14:34:34
*.102.187.71

짜증나시겠어요~그래도 어째요....참으셔야죠^^;;;

환타_

2011.09.08 14:38:13
*.166.110.119

절대로 남자가 이길 수 없는 싸움임.

친구넘한테 비슷한 일이 생겼었는데...그쪽은 제수씨가 당당히 말함. 현금화해서 자기가 썼다고...

친구넘이 따지자 돌아온 결정타...


"당신이 돈좀 넉넉히 벌어왔어봐. 내가 그런 짓을 하나...이게 다 당신이 돈을 많이 못벌어서 그런 거임."


겜끝. 옘병할...




ㅇㅇ

2011.09.08 14:53:28
*.220.238.138

우아.. 싸우면 진짜 이말 나올거 같아요.. 싸우지 마세용~~~

보드못탐

2011.09.08 15:12:07
*.248.117.3

반격할수 없는말이군요 ㅡㅡ;

Kaki_

2011.09.08 18:02:33
*.20.26.54

ㅜ.ㅜ 가슴아프네요 ㄷㄷㄷ

CABCA

2011.09.08 14:52:24
*.43.209.6

마눌님 너무하시네요..

 

저희는 돌때 받은 금제품은 아이 학자금 대용으로 무조건 keep하고 있는데...

 

심하게 한 말씀 하셔야 할 듯...

밤바퀴

2011.09.08 16:17:37
*.34.154.47

저도 약간 짠돌이 근성이 있어서 큰 돈 잘 못쓰거든요..

 

먼 훗날 내 자식에게 큰 돈 들일때 위해 팔려고 했던건데...ㅠㅠ

8번

2011.09.08 14:52:28
*.232.20.40

전 환타님 글에 와이프는  완전 이해 못하겠네요. 집안사 케바케지만 전 와이프가 남편에게 저런 말을 한 자체가

 

이해 안감. 

 

밤바퀴님 심정 이해감. 가장인 나에게 상의도 없이 결정 하게 되면 남편 분들은 가장인 존재감 때문에 더 신경이

 

쓰이고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도 들고 화가 날수도 있는것 같아요.  뭐 어차피 지난 일이고 중요한건 세무 조사 한

 

번 해볼 필요 있음. ㅋ. 과연 우리 와이프는 돌반지 사건이 다일까? ㅋ  

 

100% 현금화던 아니던 그건 밤바퀴님의 예감이 가장 정확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전 미래의 밤바퀴님 처럼 일을 대비 하여 매일 영수증 수거 합니다. 현금 뽑아도 무조건 영수증 처리화.

밤바퀴

2011.09.08 16:20:49
*.34.154.47

제가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인데..더욱이 부부간에..

 

전에도 몇번 와이프가 거짓말 하는 것 때문에 싸웠거든요..

 

이런 큰(?) 사건이 일어나니 화가 덜 풀린 사태여서인지 그닥 신뢰가 안가네요...ㅠㅠ

s(불사조)z

2011.09.08 14:55:11
*.160.98.95

일단, 마눌님께서 바꾸셨다는 목걸이와 귀걸이를 GET

 

금은방에 가지고 가서, 몇 돈인지 무게를 딱!

 

무게가 맞아 떨어지면, 없었던 일로...

 

무게가 의심 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나면, "ROUND 2".... 취조 시작....

 

........은 개뿔.......

 

 

 

마눌님의 말씀은 언제나 옳습니다.

1

2011.09.08 14:57:03
*.152.160.94

판도라의 상자는..언제나..열고나서 후회합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그냥 참고..죽을때쯤..마지막 유언으로..그거 어디다 썼는지 물어보세요..

 

즈타

2011.09.08 15:07:21
*.107.195.139

워.....

나같으면 배신감 느낄듯  ㅠㅠ

밤바퀴

2011.09.08 16:21:43
*.34.154.47

저도 당근 배신감 느끼죠...ㅠㅠ

 

이젠 신뢰감도 떨어지는 것 같은...

ㅇㅇ

2011.09.08 15:27:52
*.217.77.53

한개도 안남기셨나요?? 보통 한개정도는 나중에 아이한테 보여주기위해서 남겨두던데.. -_-;;;

 

기분 엿같으니까 맛난 밥상 차려달라 하시고 엎어버리세요..;;

밤바퀴

2011.09.08 16:22:37
*.34.154.47

1개 남겼더라구요...ㅜㅜ

 

아 정말 뭐라도 부수고 싶은 심정...

1111

2011.09.09 09:41:46
*.131.117.20

오옷 이것은 밥상엎기 신공?

호잇

2011.09.08 15:30:34
*.38.121.136

음..다른 상품을 추천드립니다.(물론 와이프가 채권, 주식등 모를경우..ㅎㅎ)

 

서로 믿어야죠..어쩝니까..

마이

2011.09.08 16:18:23
*.84.246.150

우리 애들 것도 팔기는 팔았는데

어떻게 해서 팔게 됬는지 기억이 안나네ㅡ.ㅡ;;;;;

아마 이랬던거로 기억이...

 

마이:금값 높은데 팔까?

집사람: 어..이미 팔았어

마이:그래?알았어..

밤바퀴

2011.09.08 16:23:41
*.34.154.47

허걱!!!

 

마이님 성격 좋으시네요...ㅠㅠ

안티_무용부

2011.09.08 17:36:37
*.113.128.193

밤바퀴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한국 남편들이 다 그렇죠 ㅠ.ㅠ

 

 

조호상

2011.09.08 20:22:15
*.203.185.190

저는 끝까지 추궁함

 

어디썼는지 알아보고 타당하면 왠만큼 이해해주고

 

자기 가방이나 머 친정몰래 용돈 이런식으로 넘어간거면

 

확 엎질러버림

ㅋㅋ

2011.09.08 21:00:34
*.117.203.189

저는 제 와이프가 제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도 팔았습니다.

 

결혼 6년차에 한 10번도 안낀다고......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ㅋㅋ

...

2011.09.09 00:39:08
*.178.237.48

그럼 니가 돈벌어와라 난 살림할거다 라고  말하시길. 

진짜 싸가지 없이 이런거 당당하게 하는거 보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 없슴.

미국여자들은 뭐 사고 싶으면 남편일중 소일거리 대신해주고 눈치보면서 말 꺼내고 이러는데 이거 뭐임.

지 마음대로 쓰고 당당하게 짜증내는거.

쎄션.

2011.09.09 09:38:02
*.68.238.163

결혼을 안해봐서 잘모르지만... 속상하시겠어요..

 

상의없이 했단건 참..ㅠ_ㅠ....

 

나도 아이크면 주려고 보관할것같은데..;; 다 그런게 아녀꾼요..;

 

힘내세요;ㅁ;//

 

 

poorie™♨

2011.09.09 09:43:35
*.255.194.2

혹시 다른 것도 확인을 해보세욤.

집 등기부 등본 등,....  너무 앞서나갔나.. - -;;

암튼 속 상하시겠네욤...

그래도 저희 와이프는 항상 상의하고 일 처리해서 다행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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