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연애] 저 좀 혼내주세요

조회 수 852 추천 수 0 2011.09.08 19:17:48

여자친구랑 사귄지 이제 거의 2천일이 다되었습니다.

 

서로 결혼이야기도 오고가기도 하였지만

 

싸우기도 엄청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그 중 가장 문제 되었던것이 제가 모두에게 친절했던 점이 가장 문제였구요...

 

남여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친절했던 점을 여자친구가 싫어해서

 

최대한 삼가 하였지만 천성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지라 잦은 트러블이 생겨 왔었습니다.

 

 

 결국은 교회에서 아는 여자들이랑 이야기만해도 한바탕 했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자제를 했지만 그렇다고 이야기 아예 못할수도 없는 것이고 싸움이 계속 되었습니다.

 

성격이 아무나랑도 그냥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라서 더욱더 여자친구를 힘들게 했던거 같습니다.

 

결국은 문자, 전화, 다이어리 매번 점검 하시고 조금이라도 대화를 나눴다고 하면 엄청 싸웠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억울한것이 맹세코 여자친구외에는 정말 다른 여자를 탐한적이나 마음준적 역시 한번도 없었구요...

 

여자친구는 정말 남들이 인정할정도로 미인이고 저는 정말 못생겼거든요...

 

 

결국은 저도 인내성이 점점 내려가고 저마저도 점점 정말 험한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나 썻지 사회나와서는 단한번도 쓰지 못하는 욕들을...

 

 

그리고 최근에 가장 화가 났던것은 여자친구를 알기전부터 정말 십년넘게 알고지내던 친구(이성 친구는 다합쳐서 두명입니다.)

 

결혼식에 왜 니가 가느냐로 싸웠고 결국에는 가지 않았지만

 

그걸 물어본거 자체가 자기가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거 싫어 하는거 알면서 결혼식을 갈려고 하느냐로

 

정말 어마어마하게 싸웠습니다.(결국에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도 받아주는데 한계점에 다와가기 시작했고 이번주 일요일에 교회에서 중요한 일이 있는데 사람이 부족해서 여자친구가 오라는 말이 상당히 노예 부리듯 이야기하여

 

안가겠다고 이야기 했고 여자친구는 안오는거면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역시 그래 헤어지자고 하면서 서로 상처는 말들을 하고 정말로 지금 헤어져 있는 상태 입니다.

 

 

참을인 세번이면 정말 살인도 면한다고 했는데 그때 좀 성질좀 죽이고 참을걸 하면서...

 

 후회를 하고 잘못했다고 빌어도 연락도 안되내요... 하아....

엮인글 :

1111

2011.09.08 19:21:23
*.91.137.39

평생 참고 사실거 아니면
헤어지는게 맞으실듯

하아....

2011.09.08 19:22:48
*.51.179.136

여자친구도 그런생각으로 지금 이런 행동을 하는것이겠죠... 그냥 조금이라도 더 최선을 다 못한 제가 원망 스럽내요 지금은...

드리프트턴

2011.09.08 19:37:02
*.5.202.141

전 여자친구 생기면 이성동성을 안가리고 친구들과 연락을 안합니다.

여자친구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습니다.

일터에 가면 파김치가 되어 골골거리며 일하지만

여자친구 만날땐 정말 에너지를 다 쏟아 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친구가 없고... 에너지가 넘쳐... 아! 아닙니다!!!

여자친구가 이쁘다니 위에서 제가 말한것같이 하셨어야 정답일텐데... 라고 말하고 싶지만...

여친님께서 좀 심하셨내요.

아무튼 연애는 많이 하실수록 유리합니다. 하루라도 젊었을때 여러사람과 사귀어보세요.

나중에 못사귄걸 후회합니다. ㅡㅅㅡ

아잌좋앜

2011.09.08 19:40:33
*.226.214.68

잇을때 잘하세요 후회하지말고 ..
이제야 소중한걸 알았으니 꼭 붙잡으시구요 중요한건 같은 실수 되풀이하지마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꿀BB

2011.09.08 19:42:59
*.209.244.54

근데 다시 사겨도 근본적이 문제는 해결이 안될것 같은데요..ㅜㅜ
여친님이 너무하시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인건가요..??
10년 넘게 친한 친구 결혼식에도 못가게하는것은 좀 너무하다고 생각되는데..ㅜㅜ

어떻게되든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혹여 잘 안되더라도, 님은 더 멋진 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mika.

2011.09.08 19:44:04
*.142.250.66

..ㄷㄷㄷ 헤어지세요!
라고 말할수 있는건 남의일이라 ...'-'

2000일 만났으면 서로 든 정이 엄청 클텐데 쉽지 않겠네요
그래도 3000일 되기전에.. 서로 정말 안맞는게 있다면 노력해도 안맞습니다.
더 좋은 인연을 찾으심이....

연인사이에도 부부사이에도 지켜야할 선이 있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싫다는 이유로 상대가 맺고있는 모든관계들을 이해못한다는것
저로선 이해가 안되네요..바람핀것도아니고 ㅠㅠ

저같으면 같이 어울려서 그사람들도 내사람으로 만들고싶겠다는,,
(아 이것도 남자입장에서 짜증날수도 있겠네요ㅎㅎ 자제해야짘)

결정은 본인이 내리시겠지만 많은 의견들어보고 신중이 판단하시길
옛날부터 어른말들어서나쁠거없다는거 100% 맞습니다 인생선배에게 조언구하심이..

그리고..아마도 여친은.. 님께선 죽어도 자기랑 못헤어질거란 생각으로 그냥 버티고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푹 쉬다가 돌아가도 기다릴거 같으니까.. 짜증났으니까 기분도 안좋고
여친분속은 별로 안탈듯..제 경험으론여,,

초강초보더

2011.09.08 19:44:34
*.154.199.142

같은 교회 다니시나 봐요...저도 7년 연애하다 결혼했는데...미운정 고운정 다들죠...연애할 때는 제 말 한마디면 와이프는 죽는 시늉까지 했었는데...
제가 님 여자친구처럼..집사람 가둬 키웠(?)거든요..남자들 모이는 자리는 얼씬도 못하게 하고...동창 모임에 가도 시간단위 확인전화로 귀찮게..쩝(그때는 왜그랬는지...집사람 누가 채어 갈까봐 그랬나봐요..)
결혼 후 에는 잘해주자는 생각에 하나 하나 받아 주다보니...지금은 전세가 역전되서...에혀...이런 저런 투정도 걍 웃으면서 받아주고 있어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사귀고..사랑하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이 상호간에 신뢰를 바탕에 둔 이해와 배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랑 맘 터 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한 번 만드세요...가까운데로 여행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가서 하루 종일 여자친구 해달라는 데로 다 해주고...저녁 식사 후 밤에 와인(뭐..소주 좋아하심 소주도..)한잔 하시면서 자근 자근 얘길 하세요..절대 큰소리 내지 말고..

어두운 밤에 야외에서 얘길 하면 차분해져서 잘 먹히거든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 하시고...앞으로 님도 다른 여자분들과의 관계에서..
의식적으로 조금 멀어져 주세요....어차피 잠시동안 입니다..

결혼 후에는...서로 별 문제 되지 않을겁니다. 아쉬운 얘기지만 결혼 한 후는 스스로도 여자관계 정리하게 되지요..여자친구들도 알아서 거리를 두죠..

여자들은 많지만 서로사랑할 수 있는 여자는 단 한사람이라는 생각 하시고..서로의 문제가 아닌 다른사람이 포함된 문제로 헤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사랑은 시작도 힘들지만...유지하는 것도 힘듭니다. 하지만 결실은 무엇보다도 아름답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마음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조금씩만 물러서는 부딪힐 이유는 없습니다. 부디 좋은 결정하시어 좋은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하아...

2011.09.08 20:00:04
*.51.179.136

여러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게 연락이 아예 되지를 안내요 이번주 내내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래도 연락이 안되니 답답할 뿐입니다.

드리프트턴

2011.09.08 20:08:31
*.5.202.141

여자는 시간 좀 지나고 까먹을때 정도 되면 다시 보고 싶어지고 막 그럴꺼에요.

이제까지 너무 잘해주셨다면 그것에 여친분이 길들여지신거니 막 나쁜남자처럼 막대하세요.

저렇게 연락 안받아주고 그러지만 님께서 새여친 생기면 펑펑울껄요?

TeamFreecs - 배신자

2011.09.08 20:31:30
*.12.54.186

저희 회사에 악처랑 살고 있는 직원이 한명 있습니다

부서 회식은 물론 퇴근후 술한잔 마시고 들어가는 일 조차 연중 행사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몇일전 큰맘먹고 대판 싸웠고 12시 까지 들어 오라고 했는데 5분 지났다고 문을 잠가서

찜질방에서 잤다고 하더군요 사회생활 하면서 가장 중요한게 인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결혼생활을 계속 한다면 과연 본인남편과 본인에게 남는게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겁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굴려라

2011.09.09 02:55:06
*.106.205.221

지금부터 일주일간 연락을 뚝 끊으시고 그녀가 연락하시길 기다립니다. 일주일간 정말 미칠것같은 기분이드실때 딱 세통의 마음이담긴 문자를보냅니다. 그리고 일주일후에도 그녀가 연락이 없을 경우! 그녀는 당신이 필요치않은 것이니 놓아드리길 권장합니다. 그렇게 훌훌털고 한달정도 지나면 세상사는게 이리편한데 내가 왜 그런 감옥속에살았나하실겁니다. 뭐 제가해보니깐 일주일 기다리는게 고비고 여자들도 다시 돌아올사람은 일주일내에 연락이 다시되더군요. 일주일 연락을 뚝! 끊으셔야한다는게 가장중요합니다. 찔끔찔끔 연락하심 정말 그녀가 떠나버립니다. 그녀에게 님의 빈자리와 님에 대해 생각할시간을 드리는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3239
28583 레귤러? 구피? 그거 먹는거에요? ㅡㅅㅡ;;; [30] 드리프트턴 2011-09-08   877
28582 당신은 보더인가요? [5] 수술보더 2011-09-08   575
28581 장비, 옷빨에 대해.. [23] 아잉만취 2011-09-08   1152
28580 휴..이번에는 에덴으로... [8] 초강초보더 2011-09-08   457
» [연애] 저 좀 혼내주세요 [11] 하아.... 2011-09-08   852
28578 휘팍 시즌권 5년 약정;;;; [14] anonymous 2011-09-08   1728
28577 10번을 잘해주고 1번 못해주는것 or 10번 못해주고 1번 잘해주는것 [7] 사람이 젤 ... 2011-09-08   1495
28576 글쓰는 김에 하나 더 써보는 휘팍 커플 시즌권 싸게 사는 방법 [18] 2011-09-08   1188
28575 오늘 잡페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2] 무홍 2011-09-08   554
28574 일부 때문에 대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네요. [휘팍] [10] 2011-09-08   1199
28573 주변 상황으로 미뤄보는 베어스타운 인파 [4] 소리조각 2011-09-08   741
28572 완전 불안하네요... [6] GetSome! 2011-09-08   416
28571 휘팍 여자분 저렴하게 찾는분들.. 참 아쉽네요 [2] 인디맨 2011-09-08   971
28570 자게찌질이듕쟝 [6] 아잌좋앜 2011-09-08   659
28569 신한카드 애용자인데ㅠㅠ 휘팍 할인 나올까요?? [1] 신한 2011-09-08   515
28568 25,000원짜리 선물 ... file [6] 니건강은내... 2011-09-08   738
28567 요즈마 2억이 큰돈인가여 [4] 강플 2011-09-08   793
28566 이넘의 술.... [2] 하나둘셋넷 2011-09-08   445
28565 오늘 흐리다고 뉴스에서 본거 같은데 캡틴화니 2011-09-08   584
28564 아놔 휘팍커플권 댓글 열받네... [14] 니글이 2011-09-08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