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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심심해서 첨으로 어머니와 함께 동네 뒷산을 올랐내요. th_084_.gif

 

힘들게 정상에 올라 쉬면서 앉아있는데

 

아주머니들께서 담소를 나누고 있으시더군요.

 

대중 들어보니

 

혼자 되신 중년의 남여를 소개시키는걸 주선하고 있으시더군요...  th_091_-1.gif

 

으음... 어디서나 남여 얘기는 잼있어요~~

 

뭐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다가 명품이야기가 나왔어요~~

 

남편이  몇천 날려먹어서 홧김에 몇백짜리 가방을 샀다느니

 

누가 몇백짜리 사줬다느니 뭐 그런 말을 하내요.

 

그러다 들린말

 

 "그런 가방은 하나씩은 있어야돼~~  돈값을 한다니까~~ 쓰다가 머느리한테 물려줄수도 있고..."

 

8c460310.gif  전 제가 잘못들은건줄 알았습니다...  "며느리한테 물려줄수도 있고..."

 

저희 어머니 왈 " 미친년들!"

 

뭐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왈 " 그돈으로 금반지나 금목걸이를 물려주면 이해를 하겠내요~~ "

 

서... 설마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건가요?

 

몇백짜리 명품가방을 정말로 물려줄수도 있고 막 골동품 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올라가고 그런건 아니죠?

 

제가 명품가방을 잘 몰라서요... efb50fe2.gif

 

 

ps. 산에서 앵무새 데리고 오신분도 봤어요~~ 신기하데요. 안날라가고 주인을 알아본다는 ㅡㅅㅡ;;;

 

      그리고 멍멍이랑 등산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다양한 아이들 구경했어요~~  친근한 다리짧은 아이도 봤구요~~

 

      귀여운 푸들이 등산을 하는데 힘들어서 막 침을 질질 흘리... 으음... th_116_.gif


유령보드

2011.09.13 20:40:53
*.160.139.110

드턴님 연휴는 잘보내셨는지요??
ㅎㅎ 저는 조금전에 서울로 컴백했습니다 ㅋ

드리프트턴

2011.09.13 20:43:47
*.5.201.64

시골에 핸펀 놓고 오신건 아니시죠? 소지품 잘 챙겨보세요~~ *^^*

유령보드

2011.09.13 20:47:44
*.160.139.110

ㅎㅎㅎ 저를 뭘로 보시고~~
속옷만 안챙겨왔어요 ㅋ ㅜ.ㅜ
이제 빨래를 정말 자주자주해야만....ㅋ

드리프트턴

2011.09.13 20:49:23
*.5.201.64

속옷 안입으면 어때요?

좀 까칠까칠해도 뭐 어때요? 단련... 아! 아닙니다!!!

유령보드

2011.09.13 20:56:29
*.160.139.110

맨날 단련하면 뭐해요 ㅜ.ㅜ
그래도 ASKY인데...

안씻으면지상열

2011.09.13 20:40:53
*.254.196.96

제 어릴땐

나이키, 프로스펙스, 아식스등 이런 가방들을 [명품]가방이라고들 했었는데..







나이스, 프로스포츠, 아섹스 이런건 [짜가]라고 했구요~

후후 참오래된 얘기죠..

그땐 그런 짜가를 들고 다녀도 참 좋아하고 그랬었는데..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






뭐 저는 아직도 짜가를 들고 다닙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들도 커스텀???....읭?)

드리프트턴

2011.09.13 20:44:32
*.5.201.64

아섹스 맘에 듭니다. 어디가면 살수 있죠? ㅎ.ㅎ

뽀대간지

2011.09.13 22:04:37
*.137.140.51

ㅎㅎ드턴님 명절에 어머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0^

근데 어머님이 욕하시긴 하셔도 명품백 선물을 원하실지..도...쿨럭...ㅡㅅㅡ;;

드리프트턴

2011.09.13 22:25:02
*.5.201.64

에이~~ 설마요~~ ㅡㅅㅡ;;;

뽀대간지

2011.09.13 22:35:09
*.137.140.51

후훗...어머님들 마음 모릅니다...^^;;

막상 사다드림 화내시다가도 드턴님 가고나심 동네 아주머니들한테 자랑하실수도...

"내가 필요 없다고~없다고 했는데도 우리 아들이 굳이 사다주네요~~^_________^" 요렇게??

드턴님 효도한번 하시죠~^0^

드리프트턴

2011.09.13 22:40:57
*.5.201.64

ㅡㅅㅡ 으음... 그럴지도... 허나 손주를 드리는게 더 좋아하실꺼에요... 아... OTL

뽀대간지

2011.09.13 22:47:06
*.137.140.51

소...손주...아...그렇군요...ㅡㅅㅡ;;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몰리에르

2011.09.13 23:49:04
*.36.219.42

포기하시죠....

^^

2011.09.14 03:57:03
*.41.167.143

ㅎㅎ 시간이 지나면 막 가격이 올라가는건 아닌데요 비싼거니까 깔끔히 쓰고

받는다면 물려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뭐 명품은 아니지만 울 할머니 가죽 핸드백 버릴까 하시길래

물려주세요~하고 받았는데 ^^...

암튼 ㅋ 윗님들 말씀대로 어머님 말과 행동이 다르실지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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