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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설립 투자를 8대2로 제가 더 많이 투자합니다.


설립전엔 제가 하는일과

형이 하는일을 구분했는데

회사 설립후 추석때 부모님앞에서 

자기일은 같이해야 한다 라고 말을 꺼내서 

고성으로 대판 싸웠습니다.


형의 생각은 자기일은 매장관리인데 제가 같이 하니깐 같이해야 한다.

즉 저보고 지금은 힘든시기니깐 인건비 줄이기 위해 직원이 하는 커피 타고  매장청소등등을 

하루종일 하라는거죠. 

대신 제일은  '니일은 니 전문분야니깐 니가 하고 난 평가 밖에 할게 없다.' 라는 거죠.


부모님은 형제간에 돕고 우애있게 지내서 성공하라는 원칙만 강조하고요.

아버지는 형을 나무라시고 어머니는 형만한 아우 없으니 형을 도우라고 하고요. 맏아들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시죠.


저는 회사 설립전 굉장히 많은 일들을 했는데 이렇게 되면 매장오픈후엔 새벽에 일어나서 식자재 관리하고

출근해서 매장 청소부터 밤 11시까지 있어야 한다는거고

형은 오전에 일어나  오후 3-4시에 가끔 시찰 도는걸로 끝납니다.

35년을 봐온 형이라서 제가 잘 압니다. 저는 제 일은 제가 하고 형일은 도와주는 식으로 업무분담을 했던건데

매일 나와서 일해야 한다는 말 듣고 정말 울컥했습니다. 형은 매장에서도 할 수 있는게 없으므로 그냥 

상태점검 뭐 이런거 하면서 앉아서 커피 마시고 저녁 결산때 얼굴 비추고 이러겠죠.  


제 집이 그리 잘살진 못했지만 집안 재산 4억정도를 사업한다고 12년간 다 쓰신 형이 제안한 동업인데 안해야겠죠? 

아이템은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동업을 하자고 했고 서로 일분담을 정확히 했던건데 말을 바꾸는거죠.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제가 1억3천만원정도 7년간 모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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