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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인데..팀내 업무이동이 좀 있었어요..지난달에..
고객대응하는팀인데...회사내 가장 중요한급에 속하는 고객하나만 담당하다..
좀 덜중요한 고객이랑 기타 잔업무 몇개를 받아서하고있어요..
그간 신경을 잘 못썼던 이유도 좀 있고 능력부족이기도 하구요...
박찬호도 마이너리그 갔다가 다시 메이져리그로 올라가듯이 그렇게 생각하면되고..
또 재기의 기회,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 열심히는 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기분이 좀 씁씁하네요..제가 하던일을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걸 보니..
넋두리 입니다...
강원도권역 유통업SSM3사 중 하나인 대기업서 매니저로 한 부서 실장으로 총괄할떄
고갱님 몇명을 상대한지 모르겠네요... 교육센터부서라 계산기(포스라고 하죠) 잡고
고갱님인 회원에게 돈받고 거슬러주고 카드 결제 승인 취소 부분환불까지 다했업죠(이 포스교육만 능숙해지는데 3개월걸렸다는;)센터 총괄이라서 밑에 2명의 직원, 알바 1명이랑 센터를 총괄했업죠.
가히 원맨오피스라(점장과 거의 책임면에선 동급) 따로 제 명의 개인 법인카드도 나왔고,(그 당시는 삼송계열이라,
삼송XXX법인카드 삼송카드 나왔던 기억이...
센터장급이고 실장급이라 무슨 일만 있으면, 무조건 저에게 연락왔었음)
휴무날이 평일(거의 화, 목 쉬는날)인데;;;; 평일날 회사일로 전화 받은일이 다반사였네요ㅋㅋ
겨울철 평일 보딩 즐기다 리프트타고 올라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회사전화 받으며 통화하며 올라가고 있는 내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거의 리프트에서 업무전화함;;;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겨울철은 평일 휴무날 보드장에서 라이딩중 일 때 회사업무전화에 스트레스 였네요.)
여튼 2년채안되는 기간동안 제가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고갱님)들을 만났네요. 회원/강사/외부(교육관련)사람(고갱)들 만나는 세월이었네요. 그 도시에서 관공서나 우체국, 은행 등 어딜가면 직원이 절 알아볼 정도였으니깐요;;
(다 우리 센터 고갱님들이였다는;;)
여튼 전 부서이동보다는,,, 이직을 선택했네요.
강원도 경력으로 지금은 여의도에 있는 공공기관으로 출근 퇴청하게 되었네요. 뭐 토,일요일 빨간날 다쉬고...
고갱님들은 전혀 안봐도 되는...
사람상대하는 일은 없지만 종일 국가와 관련된 감사보고자료 수집에 연구에 일주일 한 번씩은 있는 지방출장에 정신없네요.
저 역시 강원도 있다가 여의도 오니... 생활패턴이 달라졌네요. 서우러/여의더 이런문화에 적응도 하며,난관에 부딪혀가며 적응중이니깐요. (박지성이 교토퍼플상가서 일본리그 뛰다가 프리미어리그 맨유서 뛰는거와 같은 느낌도 이랬을가 싶기도하네요)
넋두리네요.... : )
결론은 '고인 물은 썩는다'아닐까요? 님아 화이팅하세요.
새로운팀에 가시는것도 좋은 기회가 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