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고 있는게 2006년에 구입한 LG X-NOTE에요.

Intel Pentium processor 1.73GHz(1기가 램, 60기가 하드)

당시엔 아주 좋은 사양이었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은 고화질 동영상을 못 돌리네요. 끊겨서..-.-;;

사양이 딸려서 다운 받아서 보는 동영상을 못 본다는건 생각도 못해봤구요, 또 이게 새 랩탑을 구입하려는 가장 큰 이유에요.

제가 미국에 살아요.

그래서 한국 프로그램 다운 받아서 보는게 제일 많구요, 나머지는 뭐 남들 하듯이 문서 작업, 사진 정리, 인터넷 서핑과 한국 은행일 등..

성향이 특히 전자제품은 꼼꼼히 따지고 좋은 사양으로 구입하는데 솔직히 동영상만 잘 돌아가면 지금 랩탑도 충분하거든요.

1. 지금 사양이 450, 720, HP 영상을 돌리기에 부족한 사양인게 맞나요? 연식이 있어서 혹시 컴퓨터 자체에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 싶어서요.. 밑 바닥은 손을 대기 어려울 정도로 발열이 심해요. 그러다 들고 있으면 또 좀 식고..;;

지금 고민하는게 맥으로 가느냐 마느냐인데 사실 다른 브랜드 제품과 가격 대비 메리트가 없어요.

2.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맥을 선택하게 하는건가요?

이 곳에서 검색해보면 압도적으로 맥이 승리하는데 아직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브랜드 파워가 워낙 강하고 완성도가 완벽에 가깝다고 하는데 그게 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그리 큰 이유가 되는지..

맥, 소니와 HP를 놓고 고민했는데 HP 1000불 정도 짜리 모델이 맘에 드는데 1100불 주고 HP 사자니 맥이 자꾸 아른거리고..

그래서 오늘은 슬쩍 삼성 모델들을 훑어봤는데 생각보다 가격대비 사양들이 만족스럽더라구요.

750불 정도면 괜찮은 물건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언급한 모델들은 제 사용 용도로 봤을 때 넘치고 과분한 사양들이에요.

그런데 과연 어떤 제품을 믿고 구입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3. 컨텐츠 다운 로드나 한국 싸이트 관련된 일은 지금 쓰는 랩탑으로 가능하긴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으로 가야 후회가 없을까요? 가격 차이가 두 배에요. 사양을 맞춰 비교하면 두 배가 더 나는 셈이죠.

4. 맥의 내장 베터리도 이해가 안되는게 일반 랩탑은 베터리를 끼운 상태에서 어뎁터를 연결하고 사용하면 베터리 수명이 엄청 짧아지는데 맥 쓰는 지인들이 맥은 전혀 상관 없다고 하네요. 사실인지 몰라서 막 내벹는건지..

5. HP는 워낙 정평이 났고 삼성 노트북은 쓰기에 어떤가요? 특히 내구성 면에서..

지금 맘은 삼성꺼 구입해서 좀 사용하다가 아이맥을 구입할까 합니다만 랩탑 들고 다닐 일도 많지 않은데 아이맥 먼저 들여놓을까 싶기도 하고..

6. 역시 21인치랑 가격차가 좀 있는데 21은 좀 작은 느낌이고 27은 컴 화면치곤 넘 큰거 같아요. 어차피 랩탑이든 데탑이든 TV 대용으로써의 역할이 제일 큰데 아이맥으로 간다면 역시 27인치를 구입하는게 맞죠?

마지막으로 버짓은 문제가 아닌데 지출 가치가 있는지 확신이 없어서 그 돈이 넘 아깝게 느껴져요.

글도 길고 질문도 많은데 만약 여러분이 저라면.. 글 내용에 언급한 제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선택할 수 있게 조언좀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