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매일매일 눈팅만 하고

 

가끔씩 댓글만 달고 있는 배신자 입니다

 

방금전 있었던 일이구요 뭐 별다른건 아니지만 심심해서 끄적여 봅니다

 

저는 운전직에 종사하고 있습죠

 

차종은 1톤탑차 주로 음식물이나 배송물건을 싣는차는 아니구요

 

사람을 실어 나름니다 앰뷸런스 에요 "삐뽀삐뽀"하고 신호위반 역주행 불법유턴등을 일삼고 있죠

 

삼교대 근무라 3일에 한번은 야간근무를 합니다

 

주로 대학병원에서 처치가 곤란한 환자들을 맡아서 수술하거나 하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출동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술이 많이 취한 환자라는 정보를 듣고 말입죠

 

출동병원에 도착했을때 환자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남자 셋이서 환자를 제어하고

 

환자는 XX야 놔~~ 이거놔 ~~~ 이XX 새X들 놓으란말야~~~

 

보아하니 술먹고 유리창좀 쳤나봅니다 오른손에 붕대까지 감았는데 피가 철철 흐르더군요

 

사실 저렇게 취한 환자는 당일 수술도 안될뿐더러 입원해도 문제이기 때문에 잘 타일러서

 

집으로 돌려 보내죠 그리고 다음날 오라고 합니다

 

아주 차에서도 세워달라며 욕을 하고 난리더군요

 

XX대교 중간에서 세워달라는데 강물에 떨어뜨려 버리고 싶더군요

 

결국은 저희병원와서 의사한테 욕하고 소리지르다가 혼자 나가더니 병원앞에 세워져있는

 

자전거 발로차고 여자한테 소리지르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저는 그 앞에서 차에흘린 피 닦으면서 재밌게 구경하구요 ^^

 

싸움구경 불구경은 재밌는데 술처먹고 혼자 꼬장 부리고 욕하는건 귀만 아프더랍니다

 

결론은 음주보딩은 하지말자라는 교훈을 주는 글이 되었네요???????????

엮인글 :

Zety

2011.09.30 02:10:14
*.230.125.11

고생많으시네요~ 호이팅~

TeamFreecs - 배신자

2011.09.30 02:18:29
*.12.54.186

제 일이에요 태워주고 욕먹기 ㅋㅋ

...

2011.09.30 02:16:22
*.155.163.42

술 마시면 옷 벗는 여자 있습니다.
얼굴 몸매가 좋아서 남자들이 매우 좋아했죠. 어떡하든 술을 먹일려고요.
누구 아인지 모른채 낳고서 정신 차릴줄 알았더니
아이는 어머니에게 맡기고 여전히 이 남자 저 남자 술자리에 껴서 고주망태로 살더군요.

사람은 변하지 않는듯.

TeamFreecs - 배신자

2011.09.30 02:20:22
*.12.54.186

얼마전 간경화환자를 후송한적이 있었는데요

5년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주2~3병 정도를 마셨다더군요

37밖에 안된 여자가 말이죠 후 ........

이런 사람들 볼때면 한숨만 나옵니다

그리고 세상에 감사하죠 저에게 1병 반이라는 주량을 선물해줘서

보드타면코나와

2011.09.30 02:16:28
*.225.174.60

우리 문화가 술에대해선 관대함이 너무크다고........ 저만 생각합니다

TeamFreecs - 배신자

2011.09.30 02:22:19
*.12.54.186

역시 술은 어른한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중3때 고1선배한테......아..아닙니다!!

드리프트턴

2011.09.30 02:20:51
*.5.203.44

여기 신촌 에코인데요.

마늘치킨하나 갔다주세요~~

그리고 콜라대신 사이다 없나요?

TeamFreecs - 배신자

2011.09.30 02:24:07
*.12.54.186

추천
1
비추천
0
아 ~ 에코 말씀이시군요

몇번방이죠?

마늘치킨없고 양념치킨 있어요 방금 제가 닦은 피가 양념되겠구요

사이다는 없고 냉장고에 1달정도 지난 막걸리 4병 있는데 -_-;;;

윗부분만 마시면 구토증상 말고는 별다른 문제 없다던데 갖다 드릴까용?

드리프트턴

2011.09.30 02:32:01
*.5.203.44

ㅡㅅㅡ;;;

헝그리사진첩

2011.09.30 02:26:22
*.44.250.40

매일 고생이 많으세요~

그런 진상들도 있겠지만 정말 위급하고 도움 필요한 분들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엉뚱

2011.09.30 11:38:55
*.216.81.246

별에별사람이 다있어서 세상이 재밋기도 무섭기도 슬프기도 한거.. ㅋㅋㅋ
그여자분.. 술깨면.. 꽤아파하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238383
29742 쇼군에 낚였네요 [28] 임대표 2011-10-01   1999
29741 치프 블랙 구해왔네요 [8] 게라지치프... 2011-10-01   431
29740 백선엽 장군의 고귀한 뜻 인지 않겠습니다 [3] 데일리어 2011-10-01   489
29739 사람은 역시 일이 닥치면 똑똑해지나봐요~ㅋㅋ [2] 흑야 2011-10-01   429
29738 츄리링입고서 [8] 천성이 못웃... 2011-10-01   455
29737 쇼군 나이키부츠 적용안된다네요 [12] 나이키사랑 2011-10-01   994
29736 저기 갖츠비(Gatby)님 계신가요?????ㅎㅎ [1] 요엘 2011-10-01   672
29735 데크샀어욯ㅎㅎㅎㅎㅎㅎ [5] 2011-10-01   531
29734 장터에 올라오는 여성용품 대부분은.. [5] 꼬부랑털_99... 2011-10-01   972
29733 영화 카운트 다운 조조관람후 후기 [4] 고고리 2011-10-01   502
29732 이번에도 휘팍 심백시즌권 팔겟죠????????????? [14] ㅁㅅ 2011-10-01   1280
29731 휘팍에서 이벤트 굿정보!! [7] ㄷㄹㅍㅌ 2011-10-01   1005
29730 리조트별 개장소식 [30] 강머시기 2011-10-01   1756
29729 아...눙물이 그렁그렁,, [1] 특급자빠링 2011-10-01   408
29728 의뢰인을 보고 느낀점. [4] 인3 2011-10-01   682
29727 127시간을 다시 보고.느낀점. [2] 인3 2011-10-01   635
29726 여행보내드려요...줄서요..! [37] 마른개구리 2011-10-01   750
29725 학동도 후끈, 나도 후끈~~ [25] 보노보더 2011-10-01   1162
29724 오늘의 야심한 밤은.. file [22] TAMAMA 2011-10-01   609
29723 슈스케..투개월 [10] 나이키고무신 2011-10-01   883